“내 이름 김OO, 살려주세요”…긴급 ‘구조 요청’ 영상 떴다
||2025.10.22
||2025.10.22
캄보디아 현지에서 한국인 남성의 다급한 구조 요청 영상이 텔레그램에 올라와 확산하고 있다.
지난 21일 중앙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동남아 범죄 전문 텔레그램 채널에 이 같은 영상이 제보돼 충격을 안겼다.
영상이 찍힌 장소는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시내. 약 1분 12초 분량의 영상에 등장한 남성은 도시 한복판에서 우왕좌왕하더니 “살려 달라”고 소리쳤다.
그는 영어로 “내 아버지는 어디 있는가. 여기 내가 왜 있는지 모르겠다. 제발 도와 달라. 내 이름은 김OO이고, 42살”이라고 설명했다.
영상 촬영을 돕던 또 다른 남성이 “경찰을 불러줄까”라고 묻자, 그는 “한국 대사관(Korean embassy)”라고 외치기를 반복했다.
제보자는 “한궁인이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며 횡설수설하고, 급히 경찰을 부르려고 한다”며 영상을 공개하더니 약 1시간 뒤 상황 설명을 추가로 덧붙였다.
“약에 취한 게 아니라 다급하게 구조요청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 제보자는 “대사관에서 출동하라”고 당부했다.
해당 영상이 언제 촬영된 것인지, 조작된 영상인지 정확한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
대한민국 외교부는 캄보디아 현지에 대사관 직원을 파견해 해당 영상의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고, 현재 해당 남성의 아버지가 실제 남성을 찾고 있단 사실을 확인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고문 끝에 숨진 20대 대학생 박모씨의 유해가 사망 74일 만에 본국으로 송환됐다.
박 씨는 지난 7월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지난 8월 8일 캄포트주 보코르산 인근 차 안에서 돌연 사망한 채 발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