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받은’ 도경완, 결국 입 열었다…장윤정 오열
||2025.10.22
||2025.10.22
방송인 도경완이 아내 장윤정과의 결혼 생활에 대한 속내를 솔직하게 드러냈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대놓고 두집살림’에서는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등장해 부부로서 겪는 현실적인 갈등을 가감 없이 전했다.
도경완은 “문화재 보호청장이 된 것 같았다. 사람들이 나를 만나면 첫마디가 ‘윤정 씨는 잘 지내지?’, ‘윤정 씨 잘해줘’였다. 사람들은 내가 장윤정한테만 잘해주면 되는 거다. 나에 대한 관심이 1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시 태어난다면 장윤정과 결혼하겠냐’는 질문에 주저 없이 “난 안 한다”고 답하며 “힘든 게 아니다. 이번 생에 대한 기억을 갖고 태어난다면 결혼하겠는데 기억이 없을 것 아니냐. 분명히 매 순간 또 미안할 거다. 미안하고 싶지 않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또한 “기형적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 만큼 우리는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쏠렸다. ‘내가 조금이라도 더 짊어지고 있는 게 뭐지?’ 생각해 봤을 때 진짜 없다. 이걸 인정하는 것도 되게 속상한 과정이다. 실제로 아내가 더 큰 무게를 담당하는 것 같아서 자연스럽게 미안한 감정이 든다”고 덧붙였다.
반면 장윤정은 오히려 그런 자책이 자신을 외롭게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랑 술을 한잔하다가 ‘자기는 참 답답하겠다’라고 얘기하더라. 왜 그렇게 얘기하는지 모르겠다. 차라리 ‘좀 더 노력해 볼게’라고 말해주면 고마울 텐데. 그래서 내가 하루는 눈물이 터져서 ‘난 어디 가서 이런 얘기를 하니. 난 도대체 누구한테 기대야 하니’라고 했다. 난 사실 존재만으로도 남편이어서 좋은데 막상 내가 기대려고 할 때 자책하니까 외롭더라”고 말하며 복잡한 심정을 전했다.
한편, 장윤정·도경완 부부는 최근 아나운서 김진웅의 ‘서브’ 발언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바 있다.
김진웅은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도경완 선배처럼 못 산다. 정말 결례인 말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의 서브가 되어선 못 산다”고 말해 뭇매를 맞았다.
이에 장윤정은 “상대가 웃지 못하는 말이나 행동은 ‘농담’이나 ‘장난’으로 포장될 수 없습니다. 가족 사이에 ‘서브’는 없습니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