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자증 판정에도 18년 만에 늦둥이 탄생’…친자 검증에 모두 숨죽인 순간
||2025.10.22
||2025.10.22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TV CHOSUN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 21일 방송분에서 박수홍과 김종민이 실제 군인 부부를 만나 다섯째 자녀 출산의 현장을 함께했다.
공군 소령과 중사로 이뤄진 이 부부는 이전까지 네 명의 자녀를 두었으며, 다섯째 출산을 하루 앞두고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은 만남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마친 일화를 공개하며, 아내는 입대 당시 남편을 처음 봤을 때 “유시진 대위처럼 보였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아내는 유도분만을 받으며 출산 준비에 들어갔고, 남편은 곁에서 긴장된 모습으로 아내를 걱정했다.
자연분만으로 건강한 다섯째를 품에 안은 순간, 주치의는 “산과의사가 필요 없을 정도로 순산”이라며 축하를 전했다.
그러나 출산 직후 산모가 급격히 의식을 잃었고, 이후 조리원 생활 중 심한 두통과 시야 장애를 호소해 응급실을 찾게 됐다.
CT 검사 결과 뇌출혈이 확인되면서 긴급수술이 이루어졌고, 뇌압 증가와 부종으로 인해 머리뼈 일부를 제거하는 위중한 상황으로 발전했다.
수술 이후에도 아내는 의식을 되찾지 못했으나, 쓰러진 지 14일 만에 의식이 돌아왔고, 곧바로 재활 치료를 시작했다.
열흘이 지난 뒤 아이들과 처음으로 재회한 순간, 아들과 딸은 각각 “엄마 보고 싶었어”, “엄마 힘내세요”라며 서로를 격려했다.
산모는 인지·언어 치료 등 다양한 재활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으며, “두 발로 걸어서 아이들 곁으로 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수홍과 김찬우는 ‘무정자증’ 판정을 받았던 남편과 18년 만에 임신한 아내를 만나는 또 다른 사연도 전했다.
정관수술로 ‘정자수 0’ 진단까지 받았던 남편과 오랜만에 임신 소식을 접한 아내는 처음엔 남편의 걱정스런 반응을 떠올렸다.
초음파를 본 출연진들은 사진 속 아이의 모습이 아버지를 꼭 닮았다며 긴장감을 누그러뜨렸다.
부부는 출산 후 친자 검사를 진행했고, 이를 지켜보던 박수홍과 김찬우는 아기의 친부 확률이 99.999997%라는 결과를 함께 확인했다.
부부의 지역 군수와 읍장, 의료원장까지 찾아와 아이의 탄생을 축하했으나, ‘무정자증’ 사실을 듣고 한동안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친자 판정이 확인되자 모두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
18년 만에 얻은 넷째를 보게 된 부부는 “힘들게 와준 아이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시청자들을 만난다.
사진=TV CHOSUN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