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中 여성에 당했다…뜻밖의 처분
||2025.10.23
||2025.10.23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자택에 무단 침입을 시도한 중국인 여성이 검찰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주거침입 미수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인 여성 A씨에 대해 지난달 10일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기소유예는 혐의는 인정되지만 범행 경위나 정황 등을 감안해 검사가 재판에 넘기지 않는 불기소 처분이다.
검찰 관계자는 “A 씨의 범행이 미수에 그쳤고, 이미 본국으로 출국해 재범 위험성이 높지 않은 점을 처분 사유로 들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6월 11일 밤 11시 20분경,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정국의 서울 용산 자택을 찾아가 현관 비밀번호를 여러 차례 누르는 등 침입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과정에서 A 씨는 “전역한 정국을 보러 한국에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을 조사한 뒤, 지난 8월 27일 A 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검찰은 한 달 뒤 기소유예 처분을 결정했다.
정국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BTS 정국은 5억 스트리밍 곡을 또 다시 배출했다.
최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정국이 가창한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공식 사운드 트랙 ‘드리머스'(Dreamers)가 누적 재생 수 5억 회(10월 19일 자 차트 기준)를 넘었다.
이를 통해 정국은 본인의 이름을 내건 솔로곡 ‘세븐'(Seven (feat. Latto)),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 찰리 푸스와 협업한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 (Feat. Jung Kook of BTS)), ‘3D (feat. Jack Harlow)’에 이어 다섯 번째 5억 스트리밍 곡을 보유한 가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