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고소’ 주장까지…박봄, 연이은 논란 속 소속사 “치료 집중”
||2025.10.23
||2025.10.2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박봄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상대로 한 고소장을 자신의 SNS에 공개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박봄은 23일 개인 SNS를 통해 “박봄 hates Yg. 인터넷을 하시는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yg가 박봄한테 뭐했는지 샅샅히 알아봐 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소장’이라는 제목과 함께 박봄이 사기와 횡령 혐의로 양현석을 고소한다고 적혀 있었다. 이어 수익금이 장기간 미지급됐다는 주장이 포함됐으며, 수사와 처벌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고소장에는 1002003004006007001000034'64272e조억원이라는 실제 존재하기 어렵게 보이는 금액이 적혔고 010으로 시작하는 연락처도 기재돼 주목을 받았다.
고소장의 형식이나 내용 모두 일반적이지 않아 논란이 커지고 있으며, 팬들 사이에서는 사실 여부를 떠나 박봄의 상태에 대한 걱정과 함께 사생활 노출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사안과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는 따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박봄의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SNS를 통해 “2NE1 활동과 관련된 정산은 이미 모두 완료됐으며, 온라인에 올린 고소장이 실제로 접수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또한 “박봄은 현재 모든 활동을 멈추고 치료와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하며, 건강한 모습을 되찾도록 아티스트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박봄은 그동안에도 배우 이민호를 ‘남편’이라고 언급해 갑작스러운 열애설을 일으키는 등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으며, 이날에는 고소장 외에도 반려견 입술에 립스틱을 칠한 사진을 올려 동물학대 의혹까지 불거졌다.
박봄은 올해 초 2NE1 콘서트까지 무대에 올랐으나 8월에는 의료진 권고에 따라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위해 공식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사진=박봄,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