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자 입국’ 중국인, 경복궁서 도주→결국 ‘자수 엔딩’…
||2025.10.23
||2025.10.23
지난달 인천항을 통해 관광 목적으로 국내 입국한 뒤 도주했던 중국인 6명 중 1명이 추가 검거됐다.
지난 23일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은 지난달 29일 인천항에 크루즈선 ‘드림호’로 국내에 입항해 관광상륙허가(3일)를 받은 후 이탈한 중국인 6명 중 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출입국청은 흔적을 감춘 중국인 중 지난 17일 1명을 자진출석을 유도해 울산에서 검거했고, 같은 달 20일과 21일, 22일 전남 순천 버스터미널과 충북 음성 인력사무소 앞, 경북 경주에서 각각 검거한 바 있다.
지난 22일 검거된 A씨는 지난달 29일 국내 관광 목적으로 입국해 경복궁 관람 중 무리를 이탈했고, 경주로 달아났다.
하지만 출입국 당국이 자신을 추적 중임을 알고 잠적했고, 지인의 설득으로 은신처 근처에서 잠복 중이던 수사관에게 자수했다.
서울출입국청은 검거된 중국인에게 허위 단체관광객 신청 및 이탈 경위 및 브로커 개입여부 등에 대해 조사한 뒤 형사처벌을 원칙으로 엄격히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가 내년 6월 30일까지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정부는 이번 무비자 정책으로 100만 명 이상의 중국인 관광객 추가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것은 좋은 현상이지만, 범죄가 걱정된다는 우려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들은 “관광객이 늘어나는 건 좋지만 범죄가 걱정된다”라며 “통관이나 치안 관리가 허술하면 결국 피해는 현장 상인들이 떠안는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