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세계 평화 원해”…李 발언 ‘일파만파’
||2025.10.24
||2025.10.24
이재명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북미 정상 간 회담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23일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APEC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이 성사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가능성이 크지 않다”면서도 “이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혹여라도 북미가 전격적으로 만날 수 있다면 전적으로 환영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평화를 이루길 원한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피스메이커’ 역할을 맡아달라고 청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 북한의 지도자가 갑자기 만난다면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묻는 질문에는 “상대를 만나 대화하는 것이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고 답하며 남북 간 대화 재개를 간접적으로 촉구했다.
또한 한미 통상협력 현안에 대해서는 “조정·교정하는 데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면서도 “이성적으로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과에 결국은 이르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선불 투자’ 요구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우리는 결국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과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우리는 동맹이고 우리 모두 상식과 합리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한중관계에 대해서도 “서로 다른 이념과 정부 체계를 가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중국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 간 관계란 칼로 자르듯 어느 나라는 친구고 어느 나라는 아니라고 나눌 수는 없는 것”이라며 복잡한 국제 정세 속 균형 잡힌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