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목소리 뚫고 현실로, 무대 위로 소환되는 헌트릭스
||2025.10.24
||2025.10.24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역인 걸그룹 헌트릭스가 화면 속 목소리를 넘어 현실 무대에서도 눈부신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극 중 헌트릭스 멤버 루미, 미라, 조이의 노래 목소리를 맡은 이재(EJAE), 오드리 누나(Audrey Nuna), 레이 아미(Rae Ami)는 최근 미국 NBC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서 영화의 주제곡 '골든'(Golden)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에 앞서 NBC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aturday Night Live·SNL)에도 출연해 '골든'의 일부 소절을 소화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이재는 미국의 대형 에이전시 윌리엄 모리스 엔데버(WME)와 전 세계 활동 전반에 걸친 전속 계약을 맺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이 기세를 이어 세 사람은 미국의 대표 연말 콘서트 무대인 '징글볼'에도 오른다. 미국 라디오 방송국 KIIS-FM(102.7)의 모회사인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 측은 22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헌트릭스가 오는 12월5일 로스앤젤레스 인튜이트 돔에서 열리는 '징글볼 2025' 무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또한 헌트릭스는 크리스마스 당일인 12월25일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징글볼 무대에도 함께한다.
이에 따라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는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알렉스 워렌과 코난 그레이, 잭슨 왕, 더 키드 라로이, 제시 머프, 리온 토마스, 르네 랩, 자라 라슨 등과 뉴욕에서는 에드 시런, 몬스타엑스 등과 함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KIIS-FM의 '징글볼 2025'는 아이하트라디오 전국 투어의 일환으로,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해 시카고·디트로이트·뉴욕·보스턴 등 미국 주요 도시를 순회한다.
캐나다계 한국인 매기 강 감독과 미국 출신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이 공동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노래의 힘으로 악령과 맞서는 K팝 3인조 아이돌 헌트릭스와 이들과 대립하는 남성 아이돌 사자 보이즈의 대결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작품이다.
지난 6월20일(한국시간) 공개 이후 두 달 만에 영화 '레드 노티스'를 제치고 넷플릭스 역대 최다 시청 영화에 등극했고, 9월에는 넷플릭스 콘텐츠 최초로 누적 시청수 3억회를 돌파하는 등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또한 큰 성공을 거뒀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골든'은 통상 8주 동안 정상을 차지하며 올해 가장 큰 히트곡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