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세’ 정동환, 안타까운 비보 언급…가슴 찢어진다
||2025.10.24
||2025.10.24
배우 정동환이 ‘보관 문화훈장’을 수훈하며 코미디언 고(故) 전유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16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정동환은 부관 문화훈장을 받았다.
무대에 오른 그는 “행복한 밤이다. 참 감사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젊은 사람들 나왔을 때의 환호를 안 내도 괜찮다”라고 농담을 건네 객석의 웃음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그러면서 “제가 사랑하는 무대에 다시 불러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무대는 환상의 장소다. 꿈의 장소다”라고 무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는 “제가 한 3~4개월 간 지옥에서 헤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제가 했던 작은 ‘단테 신곡’이고 베르길리우스 했다. 단테를 끌고 지옥과 연옥을 왔다 갔다 했다. 근데 지금 베르길리우스가 갈 수 없는 장소인 천국으로 절 부르셨다. 여기가 지금 제 천국인 거 같다”라며 벅찬 감정을 고백했다.
그러나 곧 목이 멘 듯 “아쉬운 점이 있다면…”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정동환은 “제 친구, 오래전 같이 연극을 했던 코미디언 그 친구가 지금 이 자리에 없어 너무 가슴이 아프다”라며 고 전유성을 추모했다.
그는 “사실 1965년 바로 오늘인 10월 23일 저와 같이 무대에 섰던 친구다. 그런데 그 친구가 조금 먼저 갔다. 전 아직 남아서 이 상을 받고 있다”라며 고 전유성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이같은 정동환의 말에 누리꾼들은 “진짜 배우의 품격이 느껴진다”, “전유성 선생님 이야기에서 눈물이 났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함께 나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