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 위기’ 尹, 글자도 못 읽는 상황…’심각’
||2025.10.24
||2025.10.24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16회 연속 불출석한 가운데, 그가 현재 실명 위험에 처해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24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발적으로 출석을 거부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형사소송법에 따라 불출석 상태에서 재판하는데, 불이익은 피고인이 부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 배의철 변호사는 그가 불출석한 것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이 당뇨망막병증으로 추가 진료를 받았고, 크기가 16포인트인 글자도 못 읽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뇨 황반부종이라는 담당 의사의 소견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배 변호사는 “잦은 재판 일정으로 굶거나 식사를 못 하는 경우가 반복되는데, 혈당이 급변하면 망막이 불안정해지고 실명의 위험이 있는 상황이라 재판에 불출석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윤 전 대통령 측 송진호 변호사는 “다만 향후 주요 증인신문이 있는 경우 건강상 문제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재판정에 나와 재판에 참석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재구속된 이후 특검 수사와 관련된 재판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이달 15일에는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에 임의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나, 대부분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 측 김계리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은 당뇨병 진단을 받았고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다. 경동맥 협착과 심장 혈관 질환과 관련해서도 진단을 받아 지금 항혈소판제를 복용하고 있다”라고 윤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밝힌 바 있다.
아울러 “2023년 6월 당뇨망막증에 따른 황반부종이 동반됐다는 진단을 받아 지금까지 13차례 주사 치료를 받았다“라며 그의 질환명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