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일본어·흡연까지 완벽 적응’…홍경 “‘굿뉴스’서 모든 걸 쏟아냈죠”
||2025.10.25
||2025.10.25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1970년 납치 비행기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굿뉴스’에서 홍경이 새로운 연기에 도전하며 각별한 소감을 전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굿뉴스’ 인터뷰 자리에서 홍경은 야망을 품은 청년 ‘서고명’ 역을 맡으며 그 과정에서 느꼈던 뜨거운 열정과 도전의 순간을 회상했다.
변성현 감독이 연출한 ‘굿뉴스’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여 특이한 작전을 추진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며, 실제 ‘요도호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작품 속 ‘서고명’은 엘리트 공군 중위로 작전의 중심적 역할을 맡으며 출세에 대한 열망을 품고 특별한 임무를 수행한다. 블랙코미디라는 장르적 매력에도 이끌렸지만, 무엇보다 뜨거운 야망과 내면의 열정에 크게 공감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신이 갖고 있는 열정, 목표를 반드시 성취해내려는 강한 의지가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묻어난다고 설명했다. 홍경은 특히 극한의 부담감과 책임이 동시에 따라오는 상황에서 서고명의 복합적인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고명’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영어와 일본어 연습은 물론, 실제 군인에 가까운 외형을 위해 약 7kg을 증량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촬영 전 미군 레이더 시스템에 대한 지식 습득은 물론, 언어 수업도 병행했다고 전했다. 테스트 촬영 때마다 체중 변화에도 신경을 썼으며, 연기와 외형 모두 세밀하게 조율했다고 말했다.
특히 비흡연자임에도 극 중 흡연 장면을 소화하며 가장 어려웠던 순간을 꼽았다. 홍경은 생각만큼 자연스럽게 연기되지 않아 현장에서 웃음이 터졌던 에피소드를 전하며 당시의 어려움을 전했다.
매 장면마다 더 완벽하게 연기하고자 끊임없이 시도했고, “집에 돌아가 이불킥을 하고 싶지 않았다”고 할 정도로 열정을 쏟았음을 강조했다.
‘굿뉴스’는 허구와 진실이 교차하는 이야기를 통해 드러나지 않는 진실과 그 이면을 비춘다. 작품은 모든 것을 희생한 이들이 정작 이름조차 남기지 못하는 현실에 담긴 씁쓸함을 담아낸다.
인터뷰에서 홍경은 감독이 전하고자 한 메시지에 대해, 실질적으로 성과를 이룬 인물이 소외되고 다른 사람이 그 공을 가져가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사건을 통해 기존 시각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바라보게 됐다는 점도 덧붙였다.
한편 ‘굿뉴스’는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넷플릭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