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최고의 장면’…홍경 “설경구 선배와 함께한 ‘굿뉴스’ 마지막 신”
||2025.10.26
||2025.10.26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홍경이 영화 ‘굿뉴스’를 통해 만난 선배 설경구에 대한 깊은 감사를 밝혔다.
서울 종로구의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홍경은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에서 공군 중위 서고명 역을 맡아, 야망 넘치는 청년을 현실감 있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굿뉴스’는 1970년 실제 ‘요도호 사건’을 바탕으로,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기 위한 이들의 기묘한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홍경은 이번 영화에서 감독 변성현과, 설경구, 류승범, 전도연, 박해수 등 다양한 베테랑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감독 변성현에 대해 홍경은 “새로운 시대의 리더이자 자신만의 세계를 끊임없이 넓혀가는 분”이라며, 경험이 적은 배우를 신뢰해준 점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한 젊은 세대에 대한 감독의 진심 어린 마음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다양한 선배 배우들의 연기를 직접 본 경험에 대해선, “카메라 앞에서 마치 마법처럼 대하는 모습이 경이로웠다. 연기를 지켜보느라 넋을 잃기도 했다”고 감탄했다. 또, “신나게 현장에서 임했으며, 선배들이 이끌어주는 덕분에 촬영이 끝나지 않길 바랄 정도로 특별한 순간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함께 연기한 설경구에 대해서는 “첫 리딩 때부터 저를 믿어주셨고, 제가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도록 기다려줬다. 유연하게 여러 아이디어도 받아들여 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인생 최고의 신은 설경구 선배와 마지막에 찍은 장면”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배우 카사마츠 쇼와의 만남도 언급했다. 홍경은 “카사마츠 쇼 배우의 촬영을 직접 가서 봤는데, 강렬한 에너지와 매력이 인상적이었다”며, 상대와의 대치에서 생긴 긴장감이 작품의 중요한 요소였다고 돌아봤다.
2017년 KBS 2TV ‘학교 2017’로 데뷔한 홍경은 다양한 작품을 거치며 주연 배우로 자리잡았다. 최근 ‘약한영웅 Class 1’·‘악귀’, 영화 ‘댓글부대’·‘청설’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29세로 20대의 끝자락에 선 홍경은 곧 군입대가 예정돼 있지만 “‘굿뉴스’가 20대를 잘 마무리할 수 있는 작품이라 특별하다”며 미래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그는 “이런 작품을 남길 수 있어 뜻깊다. 앞으로 더 좋은 경험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넷플릭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