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실제 ‘인성’ 드러났다…제보 속출
||2025.10.26
||2025.10.26
배우 황정민이 후배들을 위해 사비로 회식비를 결제한 미담이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코너 ‘전설의 고수’에는 배우 황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DJ 박명수는 “황정민 씨가 ‘미세스 다웃파이어’ 회식 때 카드만 줬다고 하더라. 입 닫고 지갑 연 거 아니냐”며 최근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회식 당시 일화를 언급했다.
이에 황정민은 “후배들 회식하는데 내가 괜히 끼면 불편하니까 카드만 준 것”이라고 담담히 답하며 선배다운 배려심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이어 “영화 ‘히말라야’ 촬영 당시 ‘국제시장’ 1천만 관객이 돌파하자 ‘히말라야’ 팀에게 소고기 1천만 원 치 쏜 적도 있다더라”며 황정민의 통 큰 행보를 전했다.
이에 황정민은 “그러면 ‘국제시장’ 팀들은 손가락 빤 건가”라는 박명수의 농담에 웃으며 “‘국제시장’ 팀은 운이 없었던 거다. 이미 끝난 이후니까 그럴 자리가 없었다. 천만파티를 했는데 촬영이 끝난 다음이라. 삼겹살 회식은 제가 쐈던 기억이 있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황정민 씨가 출연한 작품이 다 대박이다. 지금 대한민국 주연작 누적 관객수 1위가 황정민 씨다. (누적 관객이) 1억 2,900만 명이다”라며 그의 작품성과 인품 모두를 칭찬했다.
한편, 황정민은 최근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통해 10년 만에 뮤지컬에 복귀했다.
그는 지난 21일 서울 샤롯데씨어터 프레스콜에 올라“제가 원래 공연을 했는데 이제 영화로 익숙하다. 제가 무대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뛰어다니는 것을 보면 제가 영화배우라는 것을 잊고 뮤지컬 배우로 바라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커튼콜을 할 때 관객분들이 박수를 많이 쳐 주신다. 그게 무대의 맛이다. 수많은 관객의 에너지를 받으며 공연을 하는 데 즐거움을 느낀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