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죽였다’, 폭력에 맞서는 전소니·이유미의 절박한 연대
||2025.10.26
||2025.10.26
배우 전소니와 이유미가 지독한 폭력과 불행에서 벗어나기 위해 손을 맞잡은 두 여성의 연대를 그린다. 폭력으로 얼룩진 지옥 같은 현실에 맞서는 이들의 처절한 사투가 펼쳐진다.
오는 11월7일 공개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극본 김효정)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조은수(전소니)와 조희수(이유미)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들은 반복되는 지옥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리를 끊어내고 연대하며 평범한 일상을 위해 가장 절박한 선택을 하게 된다.
작품은 일본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 '나오미와 가나코'를 원작으로 한다. 연출은 SBS 'VIP' '악귀' 등을 선보인 이정림 PD가 맡았다. 이 PD는 극단적 상황에서 흔들리는 인물의 심리를 촘촘하게 그리며 몰입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전소니와 이유미가 각각 은수와 희수를 연기하며 극을 이끈다. 두 배우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전소니는 '기생수: 더 그레이'와 '멜로무비'에서 상반되는 매력을 보여줬다. '오징어 게임' 시즌1에서 지영 역할로 깊은 인상을 남긴 이유미는 이후 '지금 우리 학교는' 'Mr. 플랑크톤' 등에서 활약했다.
어린 시절부터 가정 폭력에 시달린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살아가던 은수는 단짝 친구 희수의 집에서 믿기 힘든 광경을 목격한다. 그리고 희수를 구하기 위해 남편 진표(장승조)를 죽이자는 공모를 제안한다. 희수는 한때 촉망받는 동화 작가였지만, 남편의 반복되는 폭력에 시달리며 지옥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전소니와 이유미는 생존을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내린 두 친구의 분투를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라는 은수의 의지와 "내가 끝내야 돼"라는 희수의 결심은 이들이 과연 악몽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지 긴장감을 더한다. 전소니는 희수를 향해 "하나뿐이었던 내 편, 내가 지키고 싶고 지킬 수 있는 사람"이라며 서로를 구원하기 위해 공모에 나선 두 사람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장승조는 사회적으로 모두에게 인정받지만 아내에게는 자유를 허락하지 않는 집착과 폭력적인 성향을 가진 진표를 연기한다. 이무생은 은수와 희수의 곁을 맴도는 비밀스러운 인물인 진소백으로 등장해 서스펜스를 고조시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