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의 배신? 이제서야 밝혀진 문재인 정부가 이재명을 안도와준 이유
||2025.10.27
||2025.10.27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를 충분히 돕지 못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는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회자되었던 내용으로, 문재인 정부의 과오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는 메시지와 맥락을 같이 한다.
송영길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적폐 청산 명분으로 검찰에 의존했던 문재인 정부의 과오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가 검찰 개혁이라는 명분 하에 검찰에 의존하는 정책을 펼쳤으나, 결과적으로 이러한 방식이 오히려 정치적 문제들을 야기했다고 평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발언은 이재명 당시 후보가 대선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무관하지 않다. 송영길 대표는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정권 3년간 검찰의 압수, 수색, 구속, 기소에 시달렸던 세월을 언급하며, 이를 문재인 정부가 당시 이재명 후보를 충분히 지원하지 못했던 맥락으로 해석할 여지를 남긴다.
송영길 대표는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국민주권 정부’의 탄생으로 규정하며, ‘내란 특검법’을 1호 법안으로 공조할 것을 촉구했다. 이는 검찰 개혁, 특히 ‘정치검찰 해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것으로, 문재인 정부의 검찰 관련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그는 “우리나라 모든 악의 뿌리는 일부 특수부 검찰의 범죄 카르텔”이라며, 이들이 “수사기관이 아니라 공작기관”이라고 비판했다. 이러한 발언은 당시 이재명 후보 측이 겪었던 법적 공방과 정치적 탄압의 배경에 검찰의 역할을 지목하며, 이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으로 풀이된다.
송영길 전 대표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에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그는 소나무당 후보를 공천하지 않고, ‘헌법 질서 수호와 정치검찰 해체’를 위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대선에서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던 이재명 후보를 ‘정치검찰의 칼에 맞아 죽을 수 있다’고 우려하며, 자신이 5선 의원직을 역임했던 인천 계양을 지역구를 이재명 후보에게 양보하는 등, 이재명 후보를 지키려는 정치적 행보와 일관된 맥락을 보인다.
이러한 송영길 전 대표의 발언과 행보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함께,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한 정치 세력의 결집을 도모하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