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다시 돌아갈 것” 공식 발표…
||2025.10.27
||2025.10.27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홈구장에 다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에는 손흥민이 직접 출연해 토트넘 홋스퍼 레전드 동상 프로젝트 추진 소식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토트넘 복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손흥민은 “그동안 이야기할 타이밍이 없었다. 이제는 말할 때가 된 것 같다. 그땐 이적과 관련된 일들이 진행 중이었다. 한국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지만 팬들에게 직접 작별 인사를 하지는 못했다”라며 “런던으로 돌아가 팬들 앞에서 작별 인사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팬들도 날 직접 보고 인사할 자격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날이 오면 감정적으로 매우 특별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토트넘에 손흥민 동상을 세워야 한다는 말에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앞서 지난 19일 현지 다수의 매체들에 따르면 토트넘이 현재 구단 전설들을 기리는 동상 건립을 계획 중에 있으며 팬 자문위원회와 논의를 시작했다고 전해졌다.
팬들 사이에서는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으로 꼽히는 빌 니콘슬을 시작으로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 지미 그리브스 등 다양한 레전드 후보들이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후보 중에는 손흥민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그는 2015년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10년간 토트넘에서 경기를 뛰며 454경기 173골 101 도움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남겼다.
특히 아시아 선수 중에서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하는 한 해 최고의 골인 푸스카스상도 수상한 바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최초 비유럽인 주장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며 21세기 최고의 레전드 중 한 명으로 불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