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결혼 후 180도 달라졌다…’태도 돌변’
||2025.10.27
||2025.10.27
가수 김종국이 결혼 후 확 달라진 태도로 멤버들의 놀림을 받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시간 찍는 출사단’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는 멤버들이 시계를 보지 않은 채 정해진 시간에 정확히 도착해야만 사진 촬영 기회를 얻는 미션이었다.
이날 멤버들은 시간 감각을 단련하기 위해 ‘꼬리 달리기’ 게임을 시작했다.
해당 게임은 허리에 긴 끈을 달고 꼬리가 땅에 닿지 않게 전속력으로 달리는 미션이다.
또, 꼬리가 닿는 시간에 따라 찬스권의 주인이 결정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전날 내린 비로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멤버들이 주저하던 가운데, 김종국만은 의욕 넘치는 얼굴로 가장 먼저 나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마치 초심으로 돌아간 듯 온몸을 던져 달리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종국이 온 힘을 다해 질주하자 멤버들은 “저 형이 많이 변했다. 눈에 독기가 다 빠졌다. 결혼하더니 열심히 한다. 이게 가장의 무게다”라고 말하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김종국은 멋쩍은 듯 웃음을 지었지만, 이내 다시 진지한 표정으로 경기에 몰입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 8월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결혼 사실을 전했으며, 이후 지난 9월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다.
결혼식은 가족과 친인척 등 100명 미만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김종국은 결혼식 당일까지도 장소를 비공개로 유지했으며, 하객들에게도 전날에 장소를 알렸다.
이날 결혼식에서 사회는 유재석이, 축가는 김종국 본인이 직접 불러 의미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