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민수의 전 아내 김민지가 방송에서 직접 밝힌 이혼 이유
||2025.10.27
||2025.10.27
가수 윤민수의 전 아내 김민지 씨가 이혼 이유에 대해 방송 최초로 직접 밝혔다. 두 사람은 2006년 결혼하여 슬하에 아들 윤후 군을 두고 있으나, 지난해 결혼 18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김민지 씨는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로 ‘기다림’을 꼽았다. 그는 “집에 있으면 누군가를 기다려야 하는데, 그게 나에게는 너무 힘들었다. 이제는 그걸 안 해도 되니까 자유롭다”고 밝혔다. 또한, 결혼 초 윤민수가 가수 션처럼 헌신적인 남편이 되기를 기대했지만 현실은 달랐다고 토로했다.
윤민수 역시 “큰 집에서 살고 돈을 잘 벌어오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했지만, 가족이 함께 모여있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많이 미안하다”며 가족과의 시간 부족에 대한 후회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극명한 취향 차이도 이혼의 한 원인으로 지목했다. 윤민수는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것이 너무 없다. 너는 책을 좋아하지만 나는 싫어하고, 밥을 해줘도 안 먹지 않느냐”고 말했고, 김민지 씨는 “나는 오히려 당신과 윤후가 먹고 싶은 것을 계속 생각하는 게 신기하다”고 반박했다. 특히, 함께 밥을 먹는 횟수가 거의 없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김민지 씨는 “이 식탁에 둘이 앉아 밥 먹은 건 10년 전이다. 우리는 늘 싸울 때만 이 식탁에 앉았다”고 회상했다.
이혼 후에도 아들과 함께 일본 여행을 떠나는 등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자 ‘위장 이혼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은 “위장 이혼이 아니다. 단순히 가족 여행 사진을 올렸을 뿐인데 오해한 것 같다. 우리는 부부의 연은 끝났지만, 아들의 부모로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현재 집 매매 문제로 인해 동거를 이어가고 있지만, 곧 각자의 길을 갈 예정임을 밝혔다. 두 사람은 “20년을 함께 살았으니 가족이다. 어디서 뭘 하든 서로 응원하며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말로 서로의 앞날을 축복하며 ‘평생 가족’으로서의 관계를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