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AN 신철 집행위원장 "AI는 인간 창의성 확장 동반자"
||2025.10.29
||2025.10.29
“AI(인공지능)는 인간의 창의성을 확장하게 하는 동반자이다.”
지난 2023년부터 AI 영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국내 최초로 해당 경쟁부문을 도입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신철 집행위원장의 말이다. 신 위원장은 AI 기술과 인간의 조화로운 창작 활동에 대해 이 같은 생각을 밝히고, 이를 활용하는 과정의 “윤리적 기준”도 강조했다.
29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신철 위원장이 지난 26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단편영화제인 일본 쇼트쇼츠 필름페스티벌 & 아시아와 일본 문화청이 공동 주최한 국제콘퍼런스 ‘AI와 영화 제작의 미래’ 토론에 패널로 참석했다. AI를 활용한 영화 제작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토론한 이날 자리에는 신 위원장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독일, 멕시코, 이란, 세네갈 등의 감독, 시나리오 작가, 미디어 전략가, 영화제 디렉터, 프로그래머, 큐레이터 등 10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 신 위원장은 “AI는 전 세계 영화인들이 공유하는 새로운 언어이자 창작의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AI 기술은 단순한 효율성의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창의성을 확장하고 새로운 스토리텔링 방식을 가능하게 하는 동반자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영화 감상은 극장에서 일방적으로 영화를 소비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관객과 창작자가 양방향으로 소통하며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가는 고차원적 영화 경험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AI 기술을 활용한 창작 활동에서 빚어지는 저작권 침해와 윤리적 문제 등과 관련해 신 위원장은 “AI 기술의 창의성과 활용성은 무궁무진하다”면서 “이러한 변화 속에서 영화제와 영화인들이 협력하고, 윤리적 기준을 함께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 참석자들은 AI가 영화 제작 방식과 창작 윤리, 예술적 표현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향후 영화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를 두고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전했다.
일본 쇼트쇼츠 필름페스티벌 & 아시아는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일본의 대표 단편영화제로, 매년 6월 본 행사 이후 가을에 국제콘퍼런스와 주요 수상작을 다시 선보이는 특별상영회를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