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 사실혼 12년 만에 ‘혼인신고’…무거운 입장
||2025.10.29
||2025.10.29
가수 KCM이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KCM은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딸이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걸) 상상도 못 했다. 저한텐 얘기 안 하고 엄마한테 말했는데 심장이 내려앉는 기분이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상민은 “아빠 입장에선 남자라고 하면 상상하는 게 뻔해서 그렇다”고 공감했고, KCM은 “남자들은 다 똑같아부터 시작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웃픈 심정을 전했다.
그는 또 “가수 김태우 딸과 첫째가 동갑이라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되게 쿨하더라”며 “절대 인상 쓰지 말라고 했다. ‘우리 딸 남자친구 생겼어. 너무 축하해’ 이렇게 말하라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KCM은 “거울을 보면서 연습했는데 표정 관리가 안 됐다. 매일 딸 뒷모습을 보며 축하하는 상상을 했다”며 “실제로 시뮬레이션을 엄청 했다”고 밝혀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KCM은 13년 만에 가족을 공개하게 된 이유도 전했다.
그는 “제가 빚이 좀 있었다. 그걸 가족 빚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 당시 쉬고 있을 때 많이 힘들었다. 상민이 형 보면서 마음을 다잡았다. 그러다 2022년에 다 빚이 청산됐다. 와이프랑 손잡고 혼인신고를 하러 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12년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 하고 둘째가 생겨서 결혼식을 해야 하는데 둘째가 나왔다. 첫째를 못 알렸는데 둘째를 알리는 게 그렇더라. 첫째 딸이 중학교 1학년 사춘기다. 뒤돌아보니 바보 같고 비겁했고 못났던 아빠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공개한다고 할 때는 다 내려놨다. 질타를 받으면 다 쉬려고 다른 일자리도 알아보고 있었다. 그랬더니 첫째가 기사가 나기 전날 밤 ‘아빠 괜찮냐’고 묻더라”며 “자는 내내 저를 걱정하는 모습이 떠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한편, KCM은 내년 1월 셋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셋째는 예정일이 내 생일과 같다. 내년 1월 26일”이라며 웃음을 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