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드라마는 이제훈으로 통한다, ‘모범택시3’→'두번째 시그널'
||2025.10.30
||2025.10.30
배우 이제훈이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에서 다시 한 번 김도기로 돌아온다. '모범택시'에 이어 '시그널'의 두 번째 이야기까지 연이어 시즌제 작품에 출연하면서 활약을 이어간다.
오는 11월21일 첫 방송하는 '모범택시3'(극본 오상호·연출 강보승)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을 그린다. 지난 2021년 시작해 벌써 시즌3까지 이어지고 있다.
동명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모범택시' 시리즈는 '택시기사가 악당을 응징한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성착취물 공유방 사건, 사이비 종교 등의 범죄를 재조명하며 권선징악의 카타르시스와 액션과 코미디를 오가는 다이내믹한 전개로 인기를 얻었다. 시즌3에서도 김도기를 비롯해 장성철(김의성) 안고은(표예진) 최주임(장혁진) 박주임(배유람) 등 무지개 운수 멤버 전원이 그대로 합류한다.
시즌1에서 조연출로 참여했던 강보승 감독이 시즌3의 메인 연출을 맡아 시리즈의 고유한 정체성을 지킨다. 지난해 2023년 방송한 시즌2에서 베트남을 배경으로 해외 취업을 미끼로 청년들을 유인해 폭행과 감금을 일삼던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조직을 일망타진했다면 이번 시즌은 해외 인신매매와 연계된 불법 사금융 조직을 정조준한다. 국제적인 공조 수사까지 예고하며 한층 더 거대해진 스케일을 선보인다.
이제훈은 '모범택시3' 방송을 앞두고 "한국에서 드라마가 시즌3을 선보이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감개무량하고 배우로서 영광스럽다"며 "시청자분들이 다음 이야기를 기다려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갓도기'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상징적인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책임감도 드러냈다. 실제로 사회적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김도기 보내라"라는 댓글이 등장할 정도로 시즌을 이어오며 어느덧 김도는 정의 구현의 상징이 됐다. 이에 대해 이제훈은 "그런 댓글들을 봤는데 감사하면서도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시즌3을 통해 카체이싱, 맨몸 격투, 팀플레이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션 장면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제훈은 "무조건 '이전 시즌보다 더욱 통쾌한 액션 장면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액션 장면에 공을 들였다"며 "한층 다채롭고, 볼거리가 많은 재미있는 이야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지난 2021년 방송한 '모범택시' 시즌1은 최고 시청률 16.0%(닐슨코리아·전국기준)를 기록했고, 2023년 선보인 시즌2는 21.0%로 '20%'의 벽을 돌파하며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의 성공 사례를 써 내려간 바 있다.
● '시그널' 이후 10년 만에..'두번째 시그널'
이제훈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지난 8월 촬영을 마치고 내년 방송을 앞둔 tvN 새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로 존재감을 이어간다. 2016년 방송된 tvN '시그널'은 무전기를 통해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현재와 과거의 형사가 연결되고, 이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함께 파헤치는 독창적인 설정과 내용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이제훈은 장기 미제 전담팀 프로파일러 박해영 형사 역을 맡아 차수현 역의 김혜수, 이재한 역의 조진웅과 함께 극을 이끌었다. 특히 이재한 형사의 생사 여부를 둘러싸고 열린 결말로 끝나며 시즌2 제작 요청이 끊이지 않았고 종영 8년 만인 2024년에서야 김은희 작가가 시즌2 대본을 집필하고 있다고 알려 화제가 됐다. 시즌2에는 이제훈을 비롯해 김혜수, 조진웅이 그대로 출연하며 여기에 안재홍이 합류해 신선한 변화를 예고한다.
'두번째 시그널'은 내년 6월 방송 예정으로, 과거의 변화가 현재에 영향을 미치며 사건과 인물의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올빼미'의 안태진 감독이 연출을 맡아 완성도 높은 시즌을 예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