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3종 중학생, 합숙 중 후배 성폭행·촬영..."암묵적 합의" 주장
||2025.10.30
||2025.10.30
청소년 철인3종 대표팀의 합숙 훈련 중 한 중학생이 여학생을 협박해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6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1월 중학교 2학년 A양으로부터 성폭행 피해 관련 고소장을 접수하고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해자로 지목된 중학교 3학년 B군은 지난 1월 대한철인3종협회가 주관한 '꿈나무 동계 합숙 훈련' 중 A양을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은 같은 팀 소속 선수의 신고로 감독과 협회 측에 알려지게 됐지만, 협회는 사건 초기 "합의된 성관계로 보인다"며 가해자 측 진술을 중심으로 조사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후 피해자 가족은 경찰에 정식 고소를 진행했으나, 당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은 이미 삭제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B군은 스포츠공정위원회 조사 과정에서 "암묵적 합의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마치 의도적으로 사건을 은폐·축소한 것처럼 단정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현재 수사기관이 철저히 수사를 진행 중이며 관련 자료 제출과 진술 등 모든 절차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