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여제’ 안세영, 단 36분 만에 세계선수권 16강 진출
||2025.10.30
||2025.10.30
여자 배드민턴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16강에 가볍게 진출했다.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대회 여자 단식 32강전에 출전한 안세영은 독일의 이본 리(세계 55위)를 상대로 36분 만에 2-0(21-15 21-7)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안세영은 16강에서 세계 랭킹 16위인 캐나다의 미셸 리와 맞붙는다.
경기 초반, 안세영은 다소 주춤한 출발을 보였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연속 3점을 내주며 분위기를 내줬고, 스코어는 6-10까지 벌어졌으나, 이내 3점을 따내며 흐름을 바꿨다.
스코어 9-12에서 안세영은 과감한 공격을 이어가며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결국 12-12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이윽고 상대의 실책까지 더해지며 13-12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본 리가 곧바로 따라붙으면서 14-14로 균형을 맞췄지만, 안세영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으며 긴 랠리 끝에 다시 앞서나갔다. 이후 안세영은 연속 5포인트를 따내며 1세트를 21-15로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는 안세영의 컨디션이 빛났다. 2-1에서 연속 6점을 득점하며 단숨에 8-1로 달아났고, 이후로도 점수 차를 꾸준히 벌리면서 21-7로 경기를 끝냈다.
안세영은 올해 초부터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등을 석권하며 세계 최정상 자리에 올랐다.
특히 수디르만컵 개인전에서는 5경기 모두를 2-0으로 승리했고, 인도네시아오픈 우승을 포함해 슈퍼 1000 시리즈 4개 중 3개 대회를 제패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일본오픈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7월 중국오픈에서는 '슈퍼 1000 슬램'에 도전했으나, 4강전 도중 중국의 한웨와 경기를 하다가 무릎 부상이 재발하면서 기권했다.
이후 안세영은 진천선수촌에서 재활과 훈련에 집중하며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했다.
한편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오는 3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