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박지성에게 서운함 폭발 "나한테 거짓말"...무슨 사연?
||2025.10.30
||2025.10.30
전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이 박지성과의 일화를 회상하며 당시 느꼈던 솔직한 감정을 고백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안정환 19'에서 안정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자연스럽게 박지성을 언급했다.
안정환은 "선수 시절에 한창 박지성 맨유 이적설이 많이 나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A매치 경기할 때 숙소에서 지성이랑 같은 방을 썼는데 TV 뉴스 자막에 '맨유 박지성 영입'이라고 뜨더라. 열받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내가 지성이랑 둘이 있을 때 계속 물어봤다. '맨유 가냐'고. 몇 번이고 물어봤는데 계속 안 간다고 하더라"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안정환은 "그래서 그러려니 했는데 그게 TV 자막으로 나오는 거다. 그걸 나한테 얘기하면 내가 누구한테 얘기를 하냐. 비밀로 해주고 축하해 줬을 것"이라면서 "맨유 간 게 얼마나 부럽던지. 후배가 가니까 대한민국 축구가 발전하는 건데 너무 좋았다. 그런데 당사자 옆에 두고 자막으로 알았다"고 허탈한 미소를 지었다.
이를 듣고 있던 김남일은 "평소에 잘해주지 그랬냐. 얼마나 못해줬으면 숨겼겠냐"고 농담을 던졌고, 안정환은 억울하다는 듯 "내가 얼마나 잘해줬는데"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지성은 2005년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을 거쳐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한국인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진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