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꾹 닫고 있던’ 尹, 한 달 만에 백기 들었다…
||2025.10.31
||2025.10.31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30일 내란 재판에 출석한 데 이어 오늘 열리는 내란 특별검사팀이 추가 기소한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도 연달아 출석한다.
31일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법형사합의 35부(백대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특수공무 집행방해 등 혐의 재판에 출석한다고 전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재판이 시작되자 오전 10시 16분께 정장 차림으로 왼쪽 가슴에 ‘3617’이 적힌 수용번호 명찰을 달고, 노란 서류 봉투를 낀 채 법정에 출석했다.
이후 윤 전 대통령은 재판부에 고개를 숙여 인사한 뒤 피고인석에 착석했다.
이날 재판에는 김성훈 전 대통령 경호처 차장이 지인으로 출석한다고 알려졌다.
김 전 차장은 내란 특별검사팀 조사에서 상부 지시에 따라 체포영장 집행을 막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위법성 판단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바 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이 재판의 첫 공판기일과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붙인 석방) 심문에는 출석했지만 보석 청구가 기각된 이후 재판에는 세 차례 연속 불출석했다.
건강 악화로 장시간 재판을 받기 힘들다는 이유였다.
그는 전날 열린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내란 재판에 넉 달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재판에서 그는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증인으로 출석한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에게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군을 투입한 건 질서유지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