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결국 13일 만에 꼬리 내렸다…’대국민 사과’
||2025.10.31
||2025.10.31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딸 결혼식 관련 잇단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30일 최 위원장은 이날 열린 과방위 종합 국감에서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이런 논란의 씨가 없도록 좀 더 관리하지 못한 점이 매우 후회되고 아쉽다. 제 잘못”이라고 논란이 불거진 지 13일 만에 사과를 전했다.
그는 먼저 일각에서 제기된 ‘딸 결혼식이 2번 진행됐다’는 의혹에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반박했고, 더불어 “국회 사랑재 예약 과정에서 특권을 행사했다는 지적도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딸은 지난해 8월경부터 예약을 하기 위해 서류를 준비하고 제 아이디로 절차에 따라 신청 절차를 밟아 대기하고 클릭했다”며 “사랑재에 기예약자의 취소가 생겨 신청 경쟁을 거쳐 확정받았다. 제 아이디로 신청했다고 해서 제가 직접 클릭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추측하는 건 저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유관 기관에 청첩장을 주고 화환을 요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그런 사실이 없다”며 “국감에서도 모든 기관들이 청첩장을 받은 적 없다고 답변했는데 청첩장을 보내고 화환까지 요청했다고 주장하느냐”고 반문했다.
또 과방위 행정실 직원들에게 청첩장을 돌린 사실에 대해 “시간 되면 밥 한 끼 먹으러 오라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모바일 청첩장 카드 결제 기능이 삭제된 건) 업체로부터 받은 양식인데 주의 깊게 보지 않았다” 등 해명을 내놨다.
또 “저는 예식 장소 예약이나 식 진행에 보좌진을 동원한 일이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위원장은 “혼인 당사자의 계획에 따라 가을이 적합하다고 하더라도 여타 논란이 생길 것을 미리 예측하고 좀 더 적극적인 사전 조리를 했어야 했는데 왜 그러지 못했을까 많이 자책했다. 국민 여러분께 그리고 특히 민주당 의원님들께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더 신중히 일을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앞서 지난 18일 과방위 국감 기간 중 최민희 위원장의 외동 딸 결혼식이 국회 사랑재에서 진행돼 논란이 불거졌다. 더불어 최 위원장이 당시 주변에 화환을 요구했다는 의혹과 축의금 내역까지 공개되며 파장이 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