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탉, 위독한 상태…’납치 살인 시도’ 싹 다 공개됐다
||2025.10.31
||2025.10.31
유튜버 수탉이 납치돼 무차별 폭행을 당한 뒤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30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감금·공동상해) 혐의로 체포된 20대 남성 A 씨와 30대 남성 B 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추가 후 구속했다.
앞서 지난 29일 구속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유아람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행의 위험성, 피해의 심각성 등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했을 때 도망할 염려가 있다”라며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두 사람은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살해하려고 했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요”라고 대답했다.
이어 취재진은 “범행동기가 무엇이냐”라며 “피해자에게 할 말 있느냐”라고 질문했지만 두 사람 모두 대답을 피했다.
이후 30일 JTBC ‘사건반장’은 수탉이 폭행당한 뒤 병원에서 촬영한 피해 사진을 공개했다.
수탉 측이 제공한 사진을 보아 주먹과 알루미늄 배트로 추정되는 둔기에 머리를 맞은 그는 안와골절과 머리·복부·어깨 등의 타박상, 손가락 골절, 얼굴 찢김 등 심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반장’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피의자들과 수탉은 중고차 딜러와 고객 관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수탉은 차량을 맡긴 뒤 과태료와 고지서가 계속해서 날아오자 피의자에게 문의했고, 피의자는 19일에 한 주소를 보내며 ‘여기로 돈 받으러 오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해당 주소가 인적이 드문 곳임을 확인한 수탉은 이를 거절했고, 피의자들은 아파트 주차장으로 장소를 변경해 범죄를 저질렀다.
수탉 법률대리인 측은 “주차장에서 이상함을 느낀 수탉이 신고하니 줄을 꺼내 목을 졸랐다”라며 “한 명은 운전하고 다른 한 명은 뒷좌석에서 얼굴을 가격했다. 이들은 ‘널 죽이는 게 편하다. 죽이고 장기 팔고 뜨는 게 더 낫다’라고 말했다. 돈이 몇 억 있다고 하니 그 돈이면 죽어야 한다고 했다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들에게 2시간 가량 폭행을 당한 수탉은 자신을 발견한 경찰에 의해 구조됐고, 피해자들은 200km 떨어진 충남 야산에서 체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