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한 멋과 정갈한 맛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 한옥 맛집 5곳
||2025.10.31
||2025.10.31
한옥의 정취 속에서 즐기는 식사는 시간의 흐름마저 느리게 만든다. 나무 향이 은은히 퍼지는 공간은 음식의 맛을 한층 깊게 한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인테리어는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정갈한 한식 한 상부터 디저트 카페까지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다. 맛과 멋이 함께하는 경험은 오랜 여운을 남긴다. 지금부터 한옥 맛집 5곳을 알아보자.
예산의 ‘한일식당’은 삽교시장 인근 우시장에서 소머리를 구해 국밥을 시작한 전통 있는 집이다. 한우 암소 머리를 하루 동안 핏물을 빼고 헹군 뒤 기름을 걷어내며 24시간 고아 깊은 육수를 낸다. 큰 가마솥에서는 늘 국물이 팔팔 끓고 있고, 국내산 고춧가루와 마늘로 만든 양념장이 더해져 얼큰하면서도 깔끔한 소머리국밥 맛을 완성한다. 국물은 맵지 않고 시원해 넉넉히 들어간 우설, 벌집양, 머리고기와 잘 어울린다. 최근 깔끔한 한옥 스타일의 가게로 이전해 예전 노포 분위기는 덜하지만, 맛만큼은 예전 그대로다.
10;00-19:30 (라스트오더 19:00)
국밥 12,000원 수육(소) 25,000원
50년이 넘는 전통의 장어구이 전문점 파주 ‘반구정나루터집’. 참숯불로 구워내는 장어는 오픈 키친에서 전부 다 구워져 접시에 담겨 나온다. 알맞게 구워져 나온 소금구이는 참숯 향을 가득 머금어 향과 풍미가 좋고 큼직하고 두툼한 장어는 식감도 훌륭하다. 특제소스에 찍어 먹으면 풍미가 배가 된다. 양념이 제대로 배어들은 양념구이는 감칠맛과 육즙이 가득해 다른 걸 곁들이지 않아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매일 11:30-22:00 (라스트오더 21:00)
장어간장구이(1인분) 60,000원 장어소금구이(1인분) 60,000원 장어죽 3,000원
이름부터 독특함이 느껴지는 카페 ‘프릳츠’. 한옥분위기의 외관에 야외에는 돌탑이 있는 카페로 실내와 야외 공간을 모두 즐기기 좋다. 레트로 느낌이 물씬 풍기는 프릳츠의 빵과 커피는 맛있기로 유명하다. 음료와 빵을 구입할 수 있는 카운터가 따로 작은 건물에 마련되어 있는 것도 이 집의 특징. 커피클럽이라는 원두 정기배송 서비스도 할 만큼 커피에 진심이다. 가장 인기있는 빵은 ‘도나스’로 커피크림, 산딸기크림, 크림 세가지 종류가있고 빵안에 가득 든 크림에 폭신한 빵이 느끼하지않고 잘 어울린다.
10:00-21:00
에스프레소 4,600원 아메리카노 4,600원 롱블랙 4,600원
서울 시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고요하고 평온한 뷰를 자랑하는 카페 서울 ‘1인1잔’. 총 6층 건물로 이루어진 이 카페는 압도적인 북한산 자락과 한옥마을의 아름다운 뷰를 한눈에 즐길 수 있다. 1~3층은 커피와 디저트, 4~5층은 식사, 6층은 옥상 정원으로 즐길 수 있는데 층마다 조금씩 다른 뷰를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이곳의 포인트. 주차장이 협소하기 때문에 주변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좋다.
화~일 1,2,3,6F 10:00-21:00 (라스트오더 20:30) / 4,5F 11:00-20:00 (라스트오더 19: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앙금절편 6,000원 바나나떡 6,000원 삼색경단 5,500원
한옥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낙지볶음과 양푼 갈비 맛집 효자동 ‘다산돼지와낙지’. 이 집은 이름답게 낙지볶음과 돼지 양푼 갈비가 유명하다. 깔끔하게 매운맛을 내는 낙지볶음은 신선한 낙지와 중독성 있게 매운 양념이 밥 한 그릇이 모자란 맛이다. 소면 사리를 넣어서 먹는 것도 꿀 팁. 새빨간 비주얼로 일단 군침 돌게 하는 양푼 갈비찜은 넉넉한 소스에 버섯과 떡, 부드러운 고기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콩나물을 양푼에 넣지 말고 반찬처럼 따로 먹으면 매운맛을 살짝 중화시키며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월~토 11:0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라스트오더 21:3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낙지볶음(대) 64,000원 양푼갈비(1인) 19,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