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백성문 사망 비보…최측근 ‘울컥’
||2025.11.01
||2025.11.01
고(故) 백성문 변호사가 암 투병 끝에 사망한 가운데, JTBC ‘사건반장’ 진행자 양원보 기자가 그를 추모했다.
양 기자는 지난달 31일 JTBC ‘사건 반장’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아침 많이들 그 비보 접하셨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몇 번을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백성문 변호사의 회복을 믿었기에 그간의 경과는 복귀 후 형이 직접 전해드리는 게 낫겠다 싶어 참고 또 참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향년 52세. 정말 터무니없이 짧은 시간이다”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고인에 대해 “누구보다 정의로웠고, 정감 가득했던 진짜 멋진 사람이었다”라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양 기자는 “성문이 형이 투병 중 제게 했던 말이 있다. ‘회복하면 다른 프로그램은 다 정리해도 ‘사건 반장’은 하겠다’고.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지기 직전, 마지막으로 연락했던 때였다”라고 떠올렸다.
또 그는 “많은 매체가 형의 부고를 전하며 이름 앞에 수식어로 ‘사건 반장’을 놓았더라. 그만큼 ‘사건 반장’, 그리고 우리 가족 여러분들은 형에게 큰 부분이었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형의 영면을 함께 기원해 주시길 바란다. 감사하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백 변호사는 지난 10월 31일 오전 2시 8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향년 5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는 생전 암 투병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 백 변호사는 MBN ‘뉴스파이터’, JTBC ‘사건반장’, YTN, 연합뉴스TV 등 여러 방송에서 사회·법조 이슈를 명확하고 친절하게 해설하며 시청자들에게 신뢰를 얻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