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 받고나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4가지
||2025.11.02
||2025.11.02

퇴직금은 인생의 보너스가 아니라, 두 번째 삶의 시드머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 돈’을 인생의 보상처럼 써버리고 후회한다.
30년 넘게 일해 받은 퇴직금이 몇 년 만에 사라지는 건 돈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선택이 잘못됐기 때문이다. 퇴직 후 인생을 무너뜨리는 건 언제나 ‘이 네 가지 행동’이다.

“이제 내 인생 한 번 해보자.” 퇴직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착각이다. 하지만 준비 없이 뛰어든 사업은 대부분 실패한다.
은퇴 후 자영업의 폐업률은 80%가 넘는다. 경험보다 시장이 더 빨리 변한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퇴직금은 도전의 자금이 아니라, 생존의 버팀목이다.

“결혼할 때 도와줘야지”, “집 사줄 때 조금 보태줘야지.” 이 말이 노후를 무너뜨린다. 도와주고 나면 고맙다는 말보다 ‘이 정도밖에?’라는 말이 돌아올 때가 많다.
사랑은 돈으로 증명되는 게 아니다. 자식은 도와줄수록 독립이 늦어진다. 퇴직금은 부모의 마지막 방패다.

퇴직 후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전하게 예금’만 찾는다. 하지만 물가가 오르는 세상에서 예금은 돈을 묶어두는 것과 같다.
중요한 건 위험을 피하는 게 아니라, 돈이 살아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작은 수익이라도 꾸준히 돌려야 노후의 숨통이 트인다.

오랜 직장생활 끝에 자신에게 보상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된다. 하지만 퇴직 후의 소비는 ‘자유’가 아니라 ‘자멸’이 될 수 있다.
여행, 차, 명품은 순간의 위로일 뿐 지속 가능한 행복이 아니다. 진짜 여유는 소비에서 오는 게 아니라, 불안이 없는 마음에서 온다.

퇴직금은 단순한 돈이 아니라, 앞으로의 시간을 사는 자본이다. 사업, 자식, 예금, 허세. 이 네 가지에 흔들리면 노후는 불안으로 변한다.
퇴직 후의 삶은 ‘벌기’보다 ‘지키기’가 중요하다. 돈보다 더 무서운 건 판단의 실수다. 결국 퇴직금은 인생 후반전의 마지막 선택을 시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