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되자마자…넷플릭스, 초비상 걸렸다 ‘뜻밖의 위기’
||2025.11.03
||2025.11.03
넷플릭스가 또다시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로 인한 유출 파문에 휘말렸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피지컬: 아시아’가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에 공개 직후 그대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 불법 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tv’에서 ‘피지컬: 아시아’ 1편부터 4편 모두 재생되고 있다.
‘피지컬: 아시아’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태국, 몽골,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호주, 필리핀 등 8개국 대표 48명의 피지컬 최강자가 참가하는 초대형 글로벌 서바이벌 예능이다.
각국 대표들이 국기를 걸고 맞붙으며, 우승 상금은 10억 원에 달한다.
특히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가 출연해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앞서 공개된 시즌1 ‘피지컬: 100’은 넷플릭스 TV쇼 부문 전 세계 1위를 차지하며 K-예능의 위상을 높였던 만큼, 이번 시즌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었다.
그러나 공개 직후 영상이 불법 사이트에 유출되면서 OTT 업계가 초비상이다.
넷플릭스의 추석 연휴 화제작 ‘다 이루어질지니’ 역시 비슷한 시기 불법 스트리밍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불법 유통이 단순한 개별 콘텐츠 피해를 넘어 K-콘텐츠 산업 전반에 막대한 손실을 끼치고 있다고 우려한다.
지난 8월 한국디지털콘텐츠창작자협회와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이 주관한 세미나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2023년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tv’ 한 곳에서만 발생한 저작권 피해액이 약 4조 9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정부는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들은 도메인 주소를 수시로 변경하며 단속망을 피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피지컬: 아시아’ 5, 6회는 오는 4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