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중 제일 예뻐서"…아내와 ‘결혼한 이유’ 밝힌 사랑꾼 男배우
||2025.11.03
||2025.11.03

배우 이종혁.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는데요.
냉정한 카리스마와 따뜻한 인간미를 동시에 지닌 배우로도 유명하죠.

이종혁은 드라마 ‘신사의 품격’, 예능 ‘아빠! 어디가?’를 통해 전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1997년 연극 ‘서푼짜리 오페라’로 데뷔한 그는 오랜 무명 시절을 거쳐 지금의 자리에 섰죠.
노력이 빚어낸 영화 같은 성장 스토리예요.

하지만 그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그가 팬과 결혼했다는 건데요.
이종혁의 아내는 연극 시절부터 그를 응원하던 팬이었대요.
팬클럽 정모 자리에서 현재의 아내를 처음 마주한 그는 "첫눈에 느낌이 왔다. 팬들 중 가장 예뻤다”고 당시를 회상했죠.

당연히 다른 팬들은 크게 반대했지만, 이종혁은 굳건했어요.
“난 사랑한다. 미안하지만 결혼할 거야.”
그 한마디로 6개월 만에 프러포즈, 10개월 만에 결혼까지 초고속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결혼 이후에도 그는 배우로서 대중적 인기를 얻진 못했는데요.
수입은 불안정했고, 아내는 맥쿼리 국제은행에서 일하며 생활을 책임졌죠.

그는 “결혼 초엔 아내 월급으로 살았다”고 털어놓으며 친구들에게 돈을 빌리고, 장모님께 도움을 청하던 시절을 고백했습니다.
꾸준한 노력이 그를 지금의 국민 배우 이종혁으로 만든 거예요.

물론 결혼 생활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는 방송에서 “아내랑 싸우면 ‘왜 얼굴만 보고 결혼했나’ 싶을 때도 있었다”고 고백했죠.
하지만 이내 “싸움이 길어지는 게 싫어서 내가 먼저 미안하다고 한다”며 결국 화해를 이끄는 착한 남편이었어요.
거칠고 강한 이미지 속에 숨어 있는 다정한 성격, 그게 이종혁의 진짜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무대에서 팬의 마음을 훔친 배우가, 그 팬과 평생을 함께하게 된 이야기.
이종혁의 러브스토리는 영화보다도 더 낭만적이네요.
두 사람의 행복 가득한 이야기가 방송에서 좀 더 공개되면 좋겠습니다.
이종혁의 차기작 소식도 기대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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