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디·닉 케미 더 깊어진다’…감독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이야기로”
||2025.11.03
||2025.11.0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가 9년 만의 귀환을 앞두고, 주디와 닉 콤비의 새로운 모험 소식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6일 극장 개봉 예정인 이번 작품에서, 주디와 닉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뱀 게리를 추적하며 또 한 번 짜릿한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도시를 뒤흔드는 사건을 맞이한 두 캐릭터는,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색다른 세계에 뛰어드는 여정을 선보일 전망이다.
전편에서는 경찰 토끼 주디와 사기꾼 여우 닉이 각자의 편견을 극복하며 파트너로 맺어졌지만, 이번 이야기에서는 공식적으로 한 팀이 돼 거대한 위기에 함께 맞선다.
바이론 하워드 감독은 “이야기의 중심이었던 두 캐릭터가 친구가 되는 과정이 1편이었다면, 속편에서는 서로에 대해 알지 못했던 점들을 알아가면서 관계가 한층 깊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닉과 주디는 부정할 수 없는 케미스트리가 있다”며, “관객이 두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작품에는 ‘주토피아’를 연출한 바이론 하워드 감독과 함께, ‘엔칸토: 마법의 세계’, ‘모아나’ 각본의 재러드 부시 감독이 공동 연출로 합류해 완성도를 높였다.
주디 역에는 지니퍼 굿윈, 닉 역에는 제이슨 베이트먼 등 전작의 성우들이 재참여해, 시리즈의 친숙한 분위기를 이어간다. 여기에 ‘에브리씽 에브리 웨어 올 앳 원스’로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키 호이 콴이 뉴페이스 게리 목소리를 맡아 신선함을 더할 예정이다.
음악 분야에서도 세계적 관심이 쏠린다. 가젤 캐릭터로 다시 등장하는 샤키라의 신곡 ‘Zoo’는 에드 시런이 작사·작곡했으며, 에드 시런은 이번 영화에 새로운 양 캐릭터 ‘에드 시어린’으로 특별 출연한다.
주디·닉 콤비의 또 다른 모험을 담은 ‘주토피아 2’는 26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