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풀 댄스·진행까지 직접’…이준영 “또 다른 이야기로 팬들 만났다”
||2025.11.03
||2025.11.0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이준영이 다채로운 무대로 팬들과 특별한 순간을 가졌다.
이준영은 1일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신 바이 준영 : 어나더 신(Scene by JUNYOUNG : Another Scene)'을 2회에 걸쳐 개최하며, 뜨거운 환호 속에서 글로벌 팬들과 만남을 이어갔다.
이준영은 지난 7월 서울을 시작으로 타이베이,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등 여러 도시에서 팬미팅을 진행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앙코르 공연 역시 전회, 전석이 신속히 매진되며 국내외 팬들의 큰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무대에서 이준영은 미니 1집 '라스트 댄스(LAST DANCE)'의 더블 타이틀곡 ‘바운스(Bounce)’로 포문을 열었다. 프로듀서 코나(KONA)의 리믹스와 자신이 이끄는 댄스크루 리버티의 강렬한 퍼포먼스가 더해지며 시작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연을 앞두고 이준영은 "'신 바이 준영'의 마지막을 맞아, 업그레이드된 구성을 준비했다"고 밝혔으며, "새로운 무대와 이야기를 담아내고 싶었다"고 ‘어나더 신’의 의미를 직접 전했다.
진행 역시 MC 없이 이준영이 맡았다. 최근 MBC '대학가요제' MC로 활약한 경험을 살려, 그는 “더 가까이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어 직접 마이크를 잡았다”며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그대 내게 왜 이러나요’를 비롯한 미니 1집 수록곡과 자작곡 ‘미스터 클린(Mr. Clean)(Feat. REDDY)’, ‘인썸니아(Insomnia)(심야영화)’ 등이 첫 선을 보였다. 특히 래퍼 레디(REDDY)가 무대에 나타나 ‘미스터 클린’을 함께 선사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외에도 ‘너의 밤이 돼줄게’, ‘마이웨이(My Way)’, ‘러브 원 데이(Love one day)’ 등 인기 곡들이 이어지며 현장 열기를 더했다. 최근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80s 서울가요제’에서 선보인 박남정의 ‘널 그리며’ 커버 무대도 펼쳐졌다. 이준영은 ‘기역니은 댄스’ 등 시그니처 안무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앙코르 공연을 위해 마련한 특별 코너에서는 올해 연기한 각종 작품 속 캐릭터로 빙의해 팬들과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또한 ‘준영’s 믹스테이프’, ‘밈 스틸러’, ‘인트로 노래방’ 등 다양한 코너에서 입담과 예능감을 뽐냈으며, 룰렛 벌칙을 수행하며 귀여운 액세서리와 애교를 선보였다.
마지막까지 열정적인 성원을 이어간 팬미팅에서 이준영은 “서울에서 투어를 마무리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투어를 시작하던 당시를 떠올리며,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늘어 부담도 느끼지만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공연 종료 뒤에는 팬 한 명 한 명과 하이터치 이벤트를 진행하며 직접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준영은 마지막까지 진심 어린 소통으로 깊은 ‘팬 사랑’을 강조했다.
사진=MHN,빌리언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