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관통한 감정의 파노라마’…원호, 첫 정규 앨범 ‘신드롬’ 통해 음악적 도약
||2025.11.03
||2025.11.0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가수 원호가 첫 정규 앨범 ‘신드롬’을 지난 10월 31일 발매, 새로운 음악과 함께 돌아왔다.
‘신드롬’은 사랑을 주제로 한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트랙마다 세심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전체 10곡을 통해 감정의 흐름과 깊이를 쌓아 올렸다.
타이틀곡 ‘이프 유 워너(if you wanna)’는 ‘원한다면 주저하지 말고 가까워지자’는 직설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팝 알앤비 곡으로, 원호가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해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앨범에는 ‘펀(Fun)’, ‘디앤디(DND)’, ‘시저스(Scissors)’, ‘앳 더 타임(At The Time)’, ‘뷰티풀(Beautiful)’, ‘온 탑 오브 더 월드(On Top Of The World)’, ‘매니악(Maniac)’, ‘베러 댄 미(Better Than Me)’, ‘굿 라이어(Good Liar)’ 등 다채로운 트랙이 포함됐다.
원호는 이번 앨범과 관련해 “사랑의 시작부터 잔잔한 여운까지, 다양한 감정의 곡선을 음악으로 풀었다”며 “각자가 느끼는 사랑의 모습이 모두 다르지만, 여러 감정의 증상들을 ‘신드롬’이란 이름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직접 작곡·편곡에 참여한 ‘이프 유 워너’, ‘디앤디’, ‘앳 더 타임’, ‘온 탑 오브 더 월드’ 등 네 곡에서는 일상의 감정을 솔직하게 담으려 했다고 밝혔으며, 특히 ‘온 탑 오브 더 월드’에 대해 “지금의 자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곡”이라고 언급했다.
‘이프 유 워너’의 퍼포먼스에는 손가락으로 W를 그리는 제스처와 강렬한 단체 안무가 어우러져 곡의 당당한 에너지를 잘 드러낸다.
곡마다 담은 감성과 스토리뿐 아니라, 원호는 제작 과정에서 여성 보컬곡을 새롭게 해석하는 데에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앨범 제작 전반에 대해 “팬들과의 대화나 여행에서 영감을 얻으며, 시도에서 오는 자신감과 음악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팬덤 ‘위니’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원호는 “오랜 기다림을 감내한 팬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인사를 남겼다.
이번 정규 앨범 ‘신드롬’을 통해 원호가 추구하는 새로운 음악 세계와 진솔한 메시지들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사진=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원호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