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알바 짭짤" 박지현, 녹즙 알바 근황 공개
||2025.11.04
||2025.11.04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녹즙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근황을 직접 공개했다.
박 전 위원장은 유튜브 채널 '정치인 박지현'에 첫 영상으로 '박지현의 녹즙 알바 브이로그'를 업로드하며 "근황도 알리고 소통을 이어가 보려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전동 카트를 몰고 녹즙을 배달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한다. 어느덧 한 달 차"라며 일정한 시간대에 꾸준히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서는 "돈을 벌기 위해"라는 말과 함께 "오전에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컸다. 저녁에는 대학원을 가야 해서 오전에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었다"고 했다.
업무 강도에 대해서는 "기존에 해봤던 아르바이트에 비해 비교적 업무 강도는 낮은 편이지만, 판촉을 다니며 영업하는 일은 정말 쉽지 않다. 뭔가를 판다는 게 참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인으로 선거를 뛰면서는 박지현이라는 정치인을 영업했다면, 지금은 녹즙을 파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또 그는 "배달 시작 이틀 만에 자전거 사고로 깁스를 했다"며 부상을 언급했다. 배달을 마친 뒤에는 사무실에서 전단지에 도장을 찍는 업무도 진행한다고 했다.
박 전 위원장은 2022년 지방선거 패배 이후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 뒤 한동안 공개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 지난해 총선에서는 서울 송파을 출마를 시도했으나 공천을 받지 못했다.
그는 지난 9월에도 쿠팡 물류센터 아르바이트 근황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며 "쿠팡 알바를 하고 왔다. 새벽 1시부터 오전 9시까지 19만 9548원. 추가 수당이 붙어 꽤 짭짤했다"고 적었는데, 촬영 금지 구역 내부 사진을 게시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