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 떠나니 JYP 인수 원해?’…권진아, 박진영 앞 ‘폭탄 발언’에 스튜디오 초토화
||2025.11.05
||2025.11.05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라디오스타’가 5일 권진아, 박진영, 안소희, 붐이 함께하는 ‘JYPick 읏 짜!’ 특집으로 꾸며진다.
방송에서 권진아는 안테나와의 10년 인연을 마무리한 이유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권진아는 스스로 “음악 인생에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진지하게 자신의 진로를 고민한 결과 독립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권진아는 최근 스스로 소속사를 설립하며 음악적 독립을 선언했다. 그리고 현장에서는 “JYP가 내 기획사를 인수해 줬으면 좋겠다”며 농담을 던져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어 권진아는 자신의 목소리가 부부 상담 프로그램 BGM, 드라마의 비장한 장면 위치 등 슬픈 사연에 많이 쓰인다며, “밝은 노래를 불러도 분위기가 우울하게 들린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OST 의뢰의 80%가 슬픈 곡이라는 비하인드도 공개돼 웃픈 매력을 더했다.
권진아는 “음악 인생의 2막을 살고 있다”고 강조하며 향후 계획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직접 만든 이별 명곡 메들리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공연장으로 단숨에 바꿔놨고, ‘골든’ 커버 무대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진영과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됐다. 박진영의 집에 초대받게 된 이야기를 전한 권진아는, 당시 “박진영 선배님의 한마디에 눈물이 핑 돌았다”고 감동을 전했다. 또 “스피커가 정말 남달랐다”는 후일담도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진영은 권진아를 “춤이 되는 보컬”이라 치켜세우기도 했다. 두 사람은 5일 오후 6시에 새 싱글 및 타이틀곡 ‘Happy Hour(퇴근길)’를 발표하며, 방송 당일 첫 무대에 나선다. 이날 현장에서 박진영이 “방송 마지막에 권진아의 춤도 볼 수 있다. 절대 채널을 돌리지 말아 달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권진아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진솔한 토크와 감미로운 무대는 5일 오후 10시 30분 ‘라디오스타’에서 방송된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