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前 매니저, 충격적인 금전적 피해 수준…
||2025.11.05
||2025.11.05
가수 성시경이 10여 년간 함께 해 온 매니저의 배신으로 상당한 금전적 피해까지 입은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4일 전해진 스포티비뉴스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성시경은 해당 매니저를 위해 결혼식 비용까지 전액 지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3일, 성시경의 소속사인 에스케이재원은 공식 입장을 통해 “성시경 전 매니저는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라며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해당 직원은 퇴사한 상태”라며 “당사는 관리, 감독 책임을 통감하며, 동일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관리 시스템을 재정비 중”이라고 전했다.
가요계에 따르면 해당 매니저는 성시경과 10년 이상 호흡을 맞춰 온 가족 같은 사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성시경은 이 매니저를 소중히 생각해 수년 전 결혼식 비용까지 전액 지불했고, 이 소식이 주변에 전해지는 것을 꺼려 거액을 통 크게 쾌척한 미담은 그간 대중에게 전해지지 않았다.
사건 이후 성시경은 개인 SNS를 통해 “사실 저에겐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라며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하는 건 데뷔 25년 차에 처음 있는 일도 아니지만, 이 나이 먹고도 쉬운 일은 아니더라”라고 참담한 심정을 고백했다.
그는 “연말 공연 공지가 늦어져서 죄송하다. 솔직히 이 상황 속에서 정말 무대에 설 수 있을지, 서야 하는지를 계속해서 자문하고 있었다”라며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자신 있게 ‘괜찮다’라고 말할 수 있는 상태가 되고 싶다”라고 털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