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故 전유성 사망 11일 만에 ‘진실’ 밝혔다
||2025.11.05
||2025.11.05
코미디언 이경실이 故 전유성과 관련한 가짜 뉴스를 언급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에는 “‘아빠 이 정도면 나 잘 살았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경실은 故 전유성의 묘비명과 관련한 가짜 뉴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전유성 오빠가 (촬영일 기준) 수목장 하기 전에 지금 납골당에 계신다. 묘비명이 아직 없는데 가짜 뉴스가 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SNS에 ‘웃지 마라 너도 곧 온다‘라고 묘비명이 돌더라. 사실이 아니다. 말도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듣던 조혜련은 깜짝 놀라며 “AI가 만든 거 아니냐”라고 말했고, 이경실은 “제발 그런 뉴스 좀 (안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전유성은 지난 25일 치료를 받고 있던 전북대학교병원에서 폐기흉 증세가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
고인의 안타까운 비보에 많은 연예계 동료와 팬들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1969년 ‘전유성의 쑈쑈쑈’를 통해 데뷔한 전유성은 이후 ‘유머 1번지’,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하며 코미디계의 대부로 불려 왔다.
또한 코미디언 지망생들을 모아 지도하고 이들에게 무대에 오를 기회를 주는 등 후배 양성에도 힘썼다.
후배 양성에 힘쓰는 이유에 대해 그는 “선배를 양성하는 것보다 훨씬 쉽다”라며 “선배를 양성하고 싶어도 몇 명 남지도 않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