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방에 7천만 원 쓴 남편…“용서도 이혼도 못하겠어요”
||2025.11.06
||2025.11.06
10월 2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결혼 전 남편의 유흥업소 이용 사실을 알게 된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사연자는 연애 시절,
남자친구의 휴대폰에서
“신입이 들어왔어요. 주말 예약 다 찼는데 원하시면 한 자리 빼드릴게요.”
라는 문자를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남자친구는 “그냥 스팸문자”라고 둘러댔지만,
사연자는 막연한 찜찜함을 느꼈다고 고백했습니다.
💸 결혼 준비 중 드러난 7천만 원의 행방
결혼 준비를 하며 서로의 재산을 확인하던 중,
남친의 통장에서 약 7천만 원이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된 사연자.
그는 “코인에 투자했다”는 남친의 해명을 들었지만,
3년 동안 투자나 주식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에
의심이 커졌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결국 결혼은 강행됐고,
시간이 흘러 남편의 예전 휴대폰을 사용하게 된 사연자는
또 다른 메시지를 보게 됩니다.
“사장님, 오늘 모제 준비됐어요. 들리실 거죠?”
이를 본 친구는 “이건 키스방 업소 용어다.
‘모든 이벤트 제외, 기본 서비스만 제공’이란 뜻이다.”라고 알려주며
사연자는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 남편의 고백 “도파민에 중독됐다…정신이 나갔었다”
사연자의 추궁 끝에 남편은 결국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키스만 했다. 진짜 자는 건 아니다.
일도 힘들고 스트레스가 많아 그랬다.
선배가 알려줘서 갔는데 도파민에 중독됐던 것 같다.”
“너 만나고 나서는 안 갔다.
남은 평생 너만 보고 살겠다.”
하지만 사연자는
“그런 곳에 간 사실 자체가 너무 충격이라
이제는 부부관계조차 어렵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 “용서도, 이혼도 못하겠어요”
사연자는 방송을 통해
“남들 눈이 무서워 이혼은 못하겠고,
그렇다고 그 일을 잊을 수도 없다.”
라며 괴로운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이에 시청자들은
“배신은 잊기 어렵다”,
“진짜 문제는 신뢰가 깨진 것”,
“이혼보다 자기 마음 회복이 우선이다” 등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 한 줄 정리
“사랑의 끝은 배신이 아니라, 신뢰의 상실에서 시작된다.”
💔 용서와 이별 사이, 그녀의 선택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