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애자 남친과 결혼하려고 성전환까지 했는데”...성별 안 가리고 바람피워 결별
||2025.11.06
||2025.11.06
27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양성애자 전 남자친구를 아직도 잊지 못한다는
트랜스젠더 사연자가 등장했다.
그는 3년 반 동안 교제했던 전 연인에 대해
“잠결에 마카롱이 먹고 싶다고 했더니
새벽 2시에 직접 사 왔어요.
정말 잘해주는 사람이었어요.”
라며 애틋한 추억을 전했다.
하지만 이어
“그 사람이 성별을 가리지 않고 여러 번 바람을 피웠다.”
며 고통스러운 결별의 이유를 털어놨다.
🏳️⚧️ “결혼하고 싶어 성전환 결심했는데, 그는 떠났어요”
사연자는 과거 “그 사람과 결혼하고 싶었다”며
그 사랑이 자신이 성전환을 결심하게 된 계기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해 용기를 내어 전 남자친구에게 연락했을 때,
그는
“이제 성적 취향이 완전히 달라졌다.”
며 냉정히 거절했다.
그럼에도 사연자는
“다른 사람을 만나도 계속 그와 비교하게 된다.”
며 여전히 미련을 놓지 못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 서장훈 “그 사람도 널 가볍게 생각한 거야”
이야기를 들은 서장훈은 단호하게 말했다.
“그 사람은 네 마음을 이용한 거다.
바람을 피우고 떠난 사람을 왜 미화하냐.
널 가볍게 생각한 거야.”
이수근 또한
“지금은 자존감을 세우고
너 자신을 먼저 사랑해줘야 한다.”
며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 “내년엔 성별 정정 완료… 결혼이 꿈이에요”
사연자는
“내년이면 법적으로 성별 정정이 완전히 됩니다.
결혼식도 꼭 올리고 싶어요.”
라며 자신의 미래에 대한 희망도 드러냈다.
그는 방송 중 이상형 공개 구애까지 시도했지만,
MC들은
“지금은 연애보다 자기 자신에게 집중할 때다.”
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 “정체성보다 중요한 건 ‘나 자신’”
이번 방송은
사랑의 형태나 성별의 경계를 넘어,
‘자존감과 자기 사랑’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사연으로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샀다.
누리꾼들은
“성별보다 마음이 먼저였던 사람, 안타깝지만 응원한다.”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길.”
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사연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 한 줄 요약
“사랑 때문에 성별도 바꿨지만…
결국 필요한 건 나 자신을 사랑하는 용기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