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터지자 삭발"…‘충격’ 사과 이어 또 '열애설' 터진 女가수

뉴스에이드|뉴스에이드|2025.11.06

일본 대표 아이돌 그룹, AKB48 1기 멤버였던 미네기시 미나미.

그녀를 '아이돌 금기'의 상징으로 만든 사건이 있었습니다.

2013년, 일본을 뒤흔든 열애설이 터진 것.

'연애 금지령'을 어기고 남성 그룹 제너레이션스의 멤버 시라하마 아란과 하룻밤을 보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큰 파장이 일었죠.

문제는 그다음이었어요.

AKB48 유튜브에 올라온 그녀의 사과 영상.

놀랍게도 미나미는 삭발을 한 상태로 나타났습니다.

눈물로 “팬들과 멤버, 가족에게 죄송하다”며 “AKB48을 떠나고 싶지 않다”고 고개 숙였죠.

어린 여자 아이돌이 머리를 밀고 사죄하는 그 장면은 전 세계에 충격을 줬어요.

범죄도 아닌 일에 저렇게까지 해야 하냐는 비판도 많았죠.

이 일은 일본뿐 아니라 한국 뉴스에도 보도되며 아이돌 문화의 극단적인 통제의 상징이 됐습니다.

소속사는 그녀를 연습생으로 강등시켰고, 미나미는 “AKB48로 남고 싶다”며 버텼어요.

몇 달 뒤, 삭발한 채로 잡지 표지에 등장해 “삭발은 내 선택이었다”고 말했죠.

부정적 여론이 존재하기도 했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언젠가 축복 속에 그룹을 졸업하고 싶다’는 약속을 지켜낸 거예요.

시간이 흘러 2022년, 미네기시는 유튜버 그룹 ‘도카이 온에어’의 멤버 테츠야와 결혼을 발표했어요.

SNS에는 “아이돌이 아닌 한 사람의 여성으로 살고 싶다”는 글을 남겼죠.

두 사람은 팬들의 응원 속에서 공개 연애를 이어갔고 2024년 첫 딸을 품에 안았어요.

그녀는 “삶의 중심이 바뀌었다”며 “이제는 누군가의 아내이자 엄마로 살아간다”고 말했습니다.

삭발 사건으로 시작된 굴곡진 미나미의 인생은 결국 용서와 성장으로 이어졌어요.

미나미도 “그때의 나는 어렸지만, 진심이었다. 이제는 웃으며 그날을 말할 수 있다”고 했죠.

아이돌을 떠나 한 명의 사람으로 존재하기를 택한 미나미의 앞날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박해일 러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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