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10년 매니저 배신 충격 고백 "목소리까지 망가졌다" 무슨 일?
||2025.11.06
||2025.11.06
가수 성시경이 10년 넘게 함께한 매니저의 배신으로 깊은 상처를 받았다고 직접 입을 열었다.
최근 몇 달간 그가 겪어온 고통이 얼마나 컸는지,
SNS를 통해 솔직한 심경을 전하며 팬들에게 미안함과 걱정을 전했다.
성시경이 직접 밝힌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
성시경은 지난 3일 자신의 SNS 계정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심경을 고백했다.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는 문장으로 시작된 글에서,
그는 믿고 가족처럼 사랑했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아픔을 담담하게 털어놨다.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하는 건 처음도 아니지만,
이 나이 먹고도 쉬운 일이 아니더라."
특히 그는 괜찮은 척 애쓰며 일상을 유지하려 했지만,
유튜브 촬영과 예정된 공연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몸도 마음도,
심지어 목소리까지 많이 상했다고 고백했다.
성시경 공연을 기다리던 팬들에게는 더욱 안타까운 소식이다.
그는 "정말 무대에 설 수 있을지, 서야 하는지를 계속 자문하고 있다"며
현재 자신의 상태에 대한 솔직한 고민을 전했다.
성시경 매니저 A씨, 10년 신뢰 저버리고 금전 피해 일으켜
성시경에게 이토록 큰 충격을 안긴 인물은
바로 10년 넘게 함께 일해 온 매니저 A씨다.
A씨는 성시경의 매니지먼트 실무를 담당하며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호흡해 온 인물이었다.
그러나 A씨는 업무 과정에서 성시경과 관계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 피해를 입힌 채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에스케이재원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A씨가 재직 중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 중"
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리 감독 책임을 통감하며 동일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관리 시스템을 재정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또한 지나갈 것" 다시 일어서려는 성시경
성시경은 글 말미에 "언제나 그랬듯 이 또한 지나갈 거고,
더 늦지 않게 알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려 한다"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잘 지나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해보겠다. 다시 한번 미안하고 죄송하다."
가수로서의 책임감과 팬들에 대한 미안함이 동시에 담긴 그의 메시지는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데뷔 이후 20년 넘게 한결같은 모습으로 사랑받아 온 가수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가 겪고 있을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얼마나 클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많은 팬들은 그가 충분히 회복할 시간을 갖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무대에 서기를 응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