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수십명의 미녀들과 잠자리하는 SNS왕의 충격적 뒷이야기
||2025.11.06
||2025.11.06
알파 메일’을 자처하며 크루즈 파티, 수많은 여성, 명품, 총기 등을 과시해 온 댄 빌제리안의 호화로운 삶이 모두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해외에서 큰 이슈가 됐었다. 한때 ‘인스타그램의 왕’으로 불리며 전 세계 젊은이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그의 실체는 아버지의 유산과 자신이 세운 회사 공금을 빼돌려 유지해 온 위선적인 사기꾼에 가까웠다.
댄 빌제리안은 스스로 포커로 최대 724억 원을 벌어들였다고 자랑했지만, 실제 프로 포커 선수로서의 공식 기록은 2009년 대회 180위가 전부일 정도로 형편없었다. 그의 초호화 인스타그램 포스팅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시점(2010년)은 경영 사기로 실형을 살았던 아버지 폴 빌제리안의 신탁 자금 약 160억 원에 접근이 가능해진 시기와 정확히 일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그의 부가 자수성가가 아닌 ‘금수저’ 유산에서 시작되었음을 시사한다.
결정적인 폭로는 그가 설립한 전자 담배 회사 ‘이그나이트’의 전 회장을 통해 나왔다. 전문 경영인으로 영입된 커티스 헤퍼넌은 댄이 ‘마케팅 비용’이라는 명목으로 회사 돈을 유용해 개인적 향락을 채웠다고 폭로했다. 댄은 회사 경비로 자신의 호화 주택 월세(2억 원), 요트 렌탈비(6억 원), 심지어 수천만 원짜리 침대 프레임 등 사적인 비용까지 처리했다. 또한 그의 주변을 둘러쌌던 여성들 역시 매력에 끌린 자발적 참여자가 아니라, 사진 한 장을 찍어줄 때마다 거액을 받는 전문 모델들로 밝혀졌다. 바하마에서 사진 몇 장을 위해 모델들에게 1억 5천만 원을 지불한 사례까지 드러나며 대중의 공분을 샀다.
진실을 지적한 회장을 댄이 곧바로 해고하자, 회장은 부당 해고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동시에 언론에 회사 자금 착복 사실을 폭로했다. 이 사태로 이그나이트의 주가는 곤두박질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회계 사기 조사까지 받는 처지에 놓였다. 경제 잡지 포브스는 댄을 두고 ‘이그나이트 회사를 개인 ATM처럼 쓰는 인물’이라고 강하게 비난하며 그의 위선적인 삶을 질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