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메시보다 재산이 더 많은 세계 1위 부자 축구 선수
||2025.11.09
||2025.11.09
세계 축구계를 호령하며 천문학적인 부를 쌓은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들 외에도 네이마르, 데이비드 베컴 등 축구 스타들이 막대한 재산을 자랑한다. 하지만 이들 모두를 합친 것보다 훨씬 많은 재산으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축구선수 타이틀을 거머쥔 인물이 있다.
그 주인공은 동남아시아 브루나이 왕가의 왕족이자 현재 태국 촌부리 FC 소속의 ‘파이크 볼키아(27)’다. 그는 브루나이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지만, 축구 실력보다 압도적인 재력으로 더 유명하다.
볼키아의 추정 재산은 무려 24조 원으로, 축구 스타로서 평생 막대한 부를 쌓아온 메시나 호날두의 재산을 가볍게 압도한다. 이는 국내 재계 인사 중에서도 손꼽히는 삼성 이재용 회장의 재산(약 13조 원)보다 1.8배가 많은 천문학적인 금액이다. 단순히 은행 이자만으로도 매년 9600억 원, 매월 800억 원의 수입을 아무 노력 없이 얻을 수 있는 수준이다.
그의 부는 동남아 유일의 전제군주제 국가이자 산유국인 브루나이의 왕족 출신이라는 배경에서 나온다. 브루나이는 석유와 천연가스가 전체 산업 구조의 97%를 차지할 정도로 ‘신이 내린 축복’을 받은 나라다. 국왕인 술탄이 모든 실권을 쥐고 있는 시스템 덕분에 왕가의 재산은 사실상 무한대에 가깝다. 브루나이 국민들이 소득세가 없으며 무상교육, 무상의료 혜택을 누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왕가의 사치 스케일은 상상을 초월한다. 볼키아의 아버지는 과거 생일 파티에 180억 원을 들여 마이클 잭슨을 초청했으며, 일가는 순금으로 도금된 롤스로이스, 부가티 베이론 등을 비롯해 수많은 호화 슈퍼카와 요트, 전용기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애완동물로 호랑이를 키우는 등 다이아몬드 수저를 넘어선 ‘오일 수저’의 삶을 보여준다.
이처럼 엄청난 재력을 가졌음에도, 파이크 볼키아 선수 본인은 주변 동료들 사이에서 성실하고 노력파로 평가받는다. 팀 동료들은 그가 왕족이라는 사실조차 몰랐을 정도다. 그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더라도, 축구에 대한 순수한 열정 하나로 오늘도 태국 리그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