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 원 회사돈 횡령’ 지금보니 소름돋는 성시경 매니저의 취미 생활
||2025.11.11
||2025.11.11
가수 성시경의 매니저가 최근 수억 원대의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매니저의 이름이 연일 보도되며 팬들을 포함한 대중은 큰 충격에 빠진 상태다. 그런데 이번 횡령 사건과 함께 그의 과거 ‘독특한 취미 생활’이 재조명되면서 더 큰 파문이 일고 있다.
과거 이 매니저는 성시경 콘서트 암표상들을 상대로 이른바 ‘암표 잡이’ 활동을 해왔다. 그는 자신의 매니저 신분을 철저히 숨긴 채 암표상에게 연락해 직접 좌석을 구매하려는 것처럼 위장했다. 거래 과정에서 불법 행위의 확실한 증거를 확보한 후에는 태도를 바꿔 암표상들을 호되게 질책하며 불법 거래를 중단하라고 으름장을 놓고 다녔다.
당시 성시경은 자신의 매니저가 보여준 이러한 정의로운 모습에 크게 감동하여, 관련 일화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여러 차례 올리며 자랑스럽게 공개했었다. 소속사 내부에서도 매니저의 헌신적인 태도를 칭찬하는 분위기였다. 대중 역시 아티스트를 보호하는 매니저의 모습에 박수를 보냈었다.
하지만 이제는 이 모든 것이 ‘소름 돋는 반전극’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 매니저는 사실 암표 거래를 주도하는 거대 조직의 일원이거나 혹은 자신이 직접 대규모 암표 거래를 진행하는 인물이었다고 한다. 즉, 과거의 ‘암표 잡이’ 활동은 정의 구현이 아닌, 자신의 사업에 방해가 되는 ‘경쟁자를 제거’하기 위한 수단이었다는 것이다.
과거의 영웅적 행위가 현재의 횡령 혐의와 맞물리며 사악한 사업 확장의 과정으로 해석되자, 팬들은 극심한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그를 응원했던 대중은 “완벽한 이중생활에 속았다”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연예계 종사자의 도덕적 해이가 어디까지 왔는지를 보여주는 씁쓸한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