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제2·3부 개봉 시기와 내용 및 전투는?
||2025.11.11
||2025.11.11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휩쓸며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팬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향후 개봉할 제2부와 제3부로 옮겨가고 있다.
지난 8월22일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연출 소토자키 하루오·무한성편)은 '귀멸의 칼날' 시리즈의 후반부를 장식할 3부작 영화 중 가장 먼저 공개된 첫 번째 편으로 시리즈의 서막을 연다.
1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무한성편'의 누적 관객 수는 560만3315명으로 국내 개봉 일본영화 역대 흥행 1위였던 '스즈메의 문단속'(558만명)의 성적을 2년 만에 경신했다. 이제 올해 국내 전체 박스오피스 1위작인 '좀비딸'(563만명)의 기록까지 넘보고 있는 상황이다. 전 세계에서도 흥행세가 이어져 5억9138만달러(8632억원·박스오피스 모조)를 벌어들이며 2025년 글로벌 박스오피스 9위에 올랐다.
● 제2장과 제3장은 언제 만날 수 있나?
'무한성편'은 원작 만화의 16권부터 18권의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해 방송한 TV 애니메이션 4기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에서 이어지는 내용을 다룬다. 키부츠지 무잔과의 최종 대결을 앞두고 코쵸우 시노부, 아가츠마 젠이츠, 카마도 탄지로, 토미오카 기유 등 귀살대가 도우마, 카이가쿠, 아카자 등 강력한 상현 혈귀와 맞서는 숨 막히는 전투를 통해 시리즈의 정점으로 향했다.
3부작 가운데 남은 두 편의 개봉 시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제1장에 해당하는 '무한성편' 제작에는 무려 3년 반의 기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고퀄리티로 관객들과 만났지만 이는 후속편 일정에도 영향을 미쳤다. 후속 이야기인 제2장과 제3장은 당초 2026년과 2027년에 각각 개봉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계획보다 길어진 제작 기간을 고려할 때 제2장은 2027년이나 그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제3장은 2029년까지 늦춰질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귀멸의 칼날' 시리즈를 선보인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 유포터블(ufotable)은 아직까지 후속작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 연예매체 스크린랜트는 "개봉 지연 소식은 팬들의 아쉬움을 불러일으켰다.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를 완성하기 위해 4년이나 기다려야 한다는 점은 부담스럽게 느껴지지만 유포터블 특유의 완성도 높은 연출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2부 개봉까지 시간이 다소 걸리겠지만, 팬들은 변함없이 뜨거운 지지를 보낼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짚었다.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 또한 '퀄리티'를 고려했을 때 제작 기간이 늘어질 수 있다고 봤다. 포브스는 "압도적인 작화와 연출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작업량이 필요하다. 1편을 본 이들이라면 그 완성도가 얼마나 뛰어난지 알고 있다"며 "2029년에 영화 3부작의 시리즈가 끝날 즈음 이미 열기가 식는다고 우려하는 이들도 있지만 '귀멸의 칼날'의 인기는 쉽게 식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지바현에서 12월20일과 21일 열리는 '점프 페스타 2026'(Jump Festa 2026)는 후속편 소식을 들을 가능성이 높은 자리로 꼽힌다. 행사에는 탄지로, 젠이츠, 기유 등의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가 참석할 예정으로, 주요 성우진의 참석으로 유포터블이 이번 자리에서 남은 2편의 개봉일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제2장과 제3장에서 다루는 전투는?
다음 영화는 '무한성편'의 결말 직후 이야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제2장에서는 귀살대원들이 아직 쓰러뜨리지 못한 '상현 2' 도우마를 비롯해 무한성을 형성하고 조종하는 나키메 나아가 최강의 상현 코쿠시보 등과 맞서는 거대한 전투가 펼쳐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코쿠시보는 과거 귀살대 출신으로, 검사들의 전투 방식을 완벽히 이해하는 압도적인 적으로 묘사된다.
제1장에서 비중이 다소 적었던 하시비라 이노스케, 토키토 무이치로, 히메지마 교메이, 츠유리 카나오, 이구로 오바나이, 칸로지 미츠리 등의 활약도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작품은 전투 비중이 크게 확대되면서 155분을 넘어서는 장편 러닝타임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후 제3장에서는 귀살대와 무잔의 최종 결전이 그려진다. 탄지로와 무잔의 피할 수 없는 마지막 싸움이 절정에 이르고, 모든 전투가 끝난 뒤에는 이후의 삶과 현대 시대를 배경으로 주인공들의 후손들이 등장하는 장면으로 시리즈의 대단원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누적 발행 부수 2억2000만부를 돌파한 고토케 고요하루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귀멸의 칼날' 시리즈는 다이쇼 시대(1912~1926년)를 배경으로 탄지로가 혈귀로 변한 여동생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귀살대'에 입단해 혈귀의 우두머리인 무잔에 맞선 험난한 여정을 TV 애니메이션과 스크린으로 구현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