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 클 것 같은데 맞춰보자” 중년 남성을 성희롱한 여학생들의 최후

인포루프|정영민 에디터|2025.11.11

영상을 통해 고스란히 공개 10대들의 만행

이해를 돕기 위한 연출된 이미지

최근 10대 여학생 무리가 길거리에서 중년 남성과 여성을 상대로 성희롱과 폭언을 일삼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퍼져 큰 논란을 빚고 있다. 이들의 비행은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고, 이를 접한 시민들은 공분하고 있다.

출처: JTBC 사건반장

지난 27일 JTBC ‘사건반장’ 등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여학생들이 에스컬레이터를 탄 중년 남성 뒤에 서서 성희롱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들은 손가락으로 동그란 모양을 만든 뒤, 남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언급하며 “아저씨 XX 클 거 같다” 등 충격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남성은 이들의 행동을 인지하지 못한 채 이동했지만, 주변 시민들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또 다른 영상에서 이들은 무인 매장에서 빵을 고르는 중년 여성들에게 “야 이리온 소보로 빵집는 X” 같은 모욕적인 욕설을 퍼부었다. 심지어 한 여성의 옷차림을 두고 ‘깜둥이’라는 인종차별적 비하 발언까지 일삼으며 키득거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출처: JTBC 사건반장, 온라인 커뮤니티

영상이 확산되고 비판이 쏟아지자 게시자는 결국 영상을 삭제했다. 그러나 이후 이 학생은 자신의 휴대전화에 ‘엄마’로 저장된 인물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해 파문을 키웠다. 해당 문자에는 “너 빨리 영상 지워 교육청까지 퍼졌대” 등 삭제를 지시하는 내용이 담겨있었으나, 정작 학생 본인은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아 시민들의 공분을 더욱 샀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난으로 넘길 수준이 아니다”, “피해자 입장에선 끔찍한 일”, “학교 인성교육이 시급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학생들의 비행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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