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간 1057명 성관계’ 기록 세운 성인물 배우, 미성년 막 벗어난 남성 노린다

인사이트|이다연|2025.11.11

호주 청소년들의 졸업 축하 행사인 '스쿨리스'를 앞두고 현지 학부모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국 출신 성인 영화 배우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보니 블루(26·본명 티아 빌링거)가 이달 말 호주 재방문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인데요.

지난 9일(현지 시간) 호주 야후뉴스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보니 블루는 최근 SNS 계정을 통해 이달 말 호주 방문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호주에서 벌어진 논란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보니 블루 / 틱톡, SNS
보니 블루 / 틱톡, SNS

보니 블루는 지난해 11월 호주를 방문했을 당시 "퀸즐랜드의 스쿨리스 기간에 성관계를 가질 갓 성인이 된 소년들을 찾는다"는 내용의 영상을 게시해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스쿨리스는 호주에서 매년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약 3주간 진행되는 졸업 축하 행사로, 졸업생들이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등 유명 휴양지에 모여 일주일 정도를 함께 보내는 전통적인 행사입니다.

당시 호주 정부는 보니 블루가 관광 비자로 입국한 후 성인 콘텐츠 제작이라는 본래 목적과 다른 활동을 계획했다며 비자 규정 위반으로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호주 정부는 그의 비자를 취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2만 명의 시민이 보니 블루의 '비자 취소' 운동에 서명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보니 블루는 현지에서 제기된 반감에 굴복하지 않고 다시 한번 호주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많은 걸 알려드리고 싶진 않지만, 이달 말 스쿨리스 기간에 골드코스트에 가서 가장 미친 파티를 하고 영구 추방당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이어 보니 블루는 "제 계획이 많은 부모를 좌절하게 할 거다. 이것이 올해 가장 큰 소란을 일으킬 것"이라며 자신의 계획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저는 그동안 결코 법을 어긴 적이 없다"라고 주장하면서 "남성 인플루언서와 유명인들은 종종 젊은 여성들에게 나와 비슷한 발언을 하지만 도덕적 비판을 받지 않는다. 이는 이중잣대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보니 블루는 "저는 18세 이상의 누구와도 잠자리를 갖고, 즐기고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을 좌절하게 하는 게 전부"라며 "만약 당신의 자녀가 걱정된다면 당신의 양육 태도를 돌아봐라. 그건 저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보니 블루의 방문 계획을 두고 '스쿨리스를 앞두고 호주 학부모들에게 가장 큰 위협', '올해 가장 큰 소동'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한 현지 매체는 "유명 인플루언서의 말을 다 믿을 수 없지만, (보니가 방문한다면) 젊은 아들을 둔 호주 학부모들은 앞으로 한 달간 정신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보니 블루는 올해 초 12시간 만에 1,057명의 남성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해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는 시간당 약 88명에 달하며, 각 남성이 보니와 함께한 시간은 40초였다고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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