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만장과 100만 그리고 유네스코"...세븐틴, 2023년 K팝 역사 새로썼다
||2023.12.28
||2023.12.28
[스포츠W 노이슬 기자] 데뷔 9년 차에도 계속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세븐틴이 2023년을 반박 불가한 ‘세븐틴의 해’로 만들었다.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자체 기록 경신은 물론, K-팝 최초 기록을 세우는 등 국내외 다방면으로 엄청난 성과를 거두며 ‘K-팝 최고 그룹’으로 우뚝 섰다.
#앨범 판매량 1,600만 장 대기록…‘천만 아티스트’의 위용



세븐틴은 국내 팬미팅 ‘SEVENTEEN in CARAT LAND’(3월)와 일본 팬미팅 ‘SEVENTEEN 2023 JAPAN FANMEETING ‘LOVE’’(5월), 투어 ‘SEVENTEEN TOUR ‘FOLLOW’’(7~12월) 등 올해 총 23회 공연을 전회차 매진시키며 명실상부 ‘공연 장인’의 면모를 톡톡히 입증했다.
세븐틴은 총 23회 공연을 통해 오프라인 관객 80만 명, 온라인(라이브 스트리밍, 라이브 뷰잉) 관객 27만 명을 동원하며 총 관객 수 10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보다 20만 명 증가한 수치로, 작년(총 34회 공연) 대비 적은 회차임에도 온오프라인 관객수 모두 상승 곡선을 그렸다.
특히,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 ‘SEVENTEEN ‘FOLLOW’ THE CITY’가 올해 세븐틴의 일본 돔 투어와 병행돼 ‘THE CITY’ 사상 최대 규모로 5개 도시에서 펼쳐졌다. 이 행사에는 30개 이상의 파트너 기업이 참가했고, 70개 이상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도 지난해(2만 8천 명)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7만 8천 여명이 ‘THE CITY’를 함께 즐기며 일본 전체를 세븐틴으로 물들이기도 했다.
세븐틴은 2024년 1월 13~14일 필리핀 불라칸(필리핀 스포츠 스타디움), 1월 20~21일 마카오(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SEVENTEEN TOUR ‘FOLLOW’ TO ASIA’를 펼치며 ‘세븐틴의 축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MAMA 첫 대상, 유네스코 연설로 캐럿에게 뭉클함 선사
세븐틴은 지난 11월, 유네스코 프랑스 파리 본부에서 개최된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유네스코 본부 연단에 올랐다. 스페셜 세션을 단독으로 배정받은 이들은 약 1시간 동안 연설과 공연을 진행해 전세계 청년세대와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세븐틴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교육 캠페인 고잉투게더(#Going together)를 글로벌 차원으로 확대할 것을 약속하며, “연대를 통한 서로간의 배움 속에 꿈을 이루는 길이 있다는 걸 경험했다. 배움은, 세븐틴이 그랬듯, 한 사람을 바꾸고, 그 사람의 꿈을 확장시키며, 나아가 세상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라며 “함께 배우며 함께 나아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세븐틴은 지난 12월 진행된 ‘2023 MAMA 어워즈’에서는 대상 격인 ‘올해의 앨범’ 등 5관왕을 차지했다. 수상자로 호명된 세븐틴은 무대에 올라 “저희가 세븐틴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아이돌 생활을 하면서 ‘이 상을 한 번이라도 받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캐럿 분들 덕분에 재계약을 하고, 이런 상을 받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캐럿 분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 눈시울을 붉히며 진심 어린 수상 소감을 전했다.
매 앨범 ‘커리어 하이’를 지속하며 끊임없이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세븐틴. 내년 데뷔 10년 차를 맞이하는 세븐틴이 앞으로 보여줄 글로벌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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